고려사열전(보유)3-김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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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10-05-31 09:21 조회2,089회 댓글0건본문
3. 406p. 고려사 열전(보유)3-김승용(金承用)
밀직사 김승용 (?-1239)
안동인(安東人)으로 원충단력안사보정공신 부지밀직사사 전법판서 상호군 선(元忠端力安社保定功臣 副知密直司事 典法判書 上護軍 愃)의 아들이며, 도첨의중찬 도원수 충렬공 방경(都僉議中贊 都元帥 忠烈公 方慶)의 손자이다.
충렬왕 6년(1280), 천화시직 영동정(天和寺直 令同正)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궁전(弓箭)을 차고 입시(入侍)하여 위위주부(衛尉注簿)로부터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충숙왕때 판내부사(判內部事) ․ 언부전서(언(言+獻)部典書) ․ 동지밀직(同知密直)을 거쳐 밀직사(密直司)를 역임하니 모두 태학사(太學士), 상장군(上將軍)을 총괄하였다.
충숙왕 15년(1328), 원나라에 성절사(聖節使)로 가서 원나라 조정으로부터 선무장군 관고려군 진국만호(宣武將軍 管高麗軍 鎭國萬戶)를 선수(宣授)하고, 이듬해 3월 돌아오는 길에 압록강을 건너다가 병이 들어 신안(新安)여관에서 별세하였다.
보문각 제학 이숙기(寶文閣 提學 李叔琪)가 지은 묘지명(墓誌銘)에 이르기를
“곡봉(鵠峰)을 갈마드니 압록강 물이 깊고 넓네,
충성을 다함이 한마당 꿈이련가,
언뜻 그렇게 고향에 돌아왔네,
집안은 상란(喪亂)이 따르고 나라는 충량(忠良)을 잃었네,
상락공(上洛公:方慶)의 공업(功業)을 공이 성하게 전양(傳揚)했네,
지금 갑자기 돌아가시니
누가 남은 공명(功名)을 승습(承襲)하겠는가”
라 하였다.
아들 후(厚)는 당시에 서부부령(西部副令)이고, 구(玖)는 낭장(郎將)이다.
참고문헌 : 고려사, 한국금석문추보, 한국금석전문, 고려묘지명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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