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輓 白凡 金九先生- 蔣介石,爲堂 鄭寅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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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9-06-26 15:03 조회1,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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輓 白帆 金九先生

蔣介石

 

樞星一夜落江山

天動地悲水自鳴

別淚溱溱滄海闊

憤心壘壘泰山輕

堂堂義氣生前事

烈烈精神死後名

千秋寃恨憑誰問

寂寞皇陵白日明

 

추성*이 하룻밤에 떨어지니

하늘과 땅은 놀라고 슬퍼하며 물도 우는도다

가신 님 생각에 눈물도 많고

분한 마음 쌓이고쌓여 태산도 가벼우이

당당한 의기는 생전의 일

열렬한 정신은 사후에 이름을 더하네

천추의 원한을 누구에게 물을까

적막한 황릉에 백일만 밝았더라.

 

*樞星= 북두칠성의 머리쪽에 있는 네 개의 별 가운데 첫째 별

 

 

白凡金九先生 輓聯

爲堂 鄭寅普

 

古亦未聞七十年身瘁心苦

沒而猶視三千里水麗山高

 

예전에도 들은 적 없네

칠십평생 몸은 파리하고 마음 고달팠던 분

돌아간 뒤에도 오히려 눈에 어리네

삼천리 아름다운 이 산하가..

 

[백범회보, 2009. 여름(23)호]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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