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삼리 고려 고분 논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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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8-04-02 11:55 조회1,784회 댓글0건본문
지난 1월 안동의 태홍님(도)에게 안동시 녹전면 서삼리 고려 고분에 대한 자료 조사를 특별히 부탁하여 현재 님께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008년 1월 3일, 제가 문영공 묘역 성역화 사업을 위한 자문회의 때 발표하고 본 홈에 올린 안동 서삼리 관련 자료를 다시 살펴 봅니다.
출전 : <경북 북부지역 고려분묘의 형식과 편년>
(황순녀. 안동대학교 대 학원. 사학과 한국사 전공. 2004년 2월. 석사논문)
*<안동 녹전면 서삼리>(1980. 12.3--7. 안동대학교 박물관 조사)
1)벽화 고분 주위에는 10여기의 분묘가 산재. 경작이나 도굴에 의해 파괴 가 심함. 이 벽화 고분은 고려 전기 귀족체제가 정비된 직후 안동에서 큰 세력을 갖고 있던 호족 또는 호족 출신 귀족 관료의 것으로서 고구려적 전통을 가진 방형봉토 석곽분이며 외부의 형태와 내부 벽화는 귀 족계층의 분묘양식이나 벽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2)횡구식, 방형분, 화강암 지대석으로 석곽의 둘레를 장방형으로 쌓고 그 위에 봉토를 올렸다.
3)봉분과 약 40cm 떨어져서 봉분의 형태에 따라 장방형 형태로 돌담이 만들어져 있다. 남쪽에는 초석이 깔림.
4)장축은 정남북. 남쪽벽석은 출입구로 사용
5)석곽의 크기 : 229×96×90
6)석곽의 4벽에 회를 바른 후 그 위에 사신도가 그려져 있고 천정에는 회를 바르지 않은 상태의 성수도와 운문도가 그려져 있다.
7)무덤을 완성한 뒤 의식을 행한 듯한 유구가 있는데 유구 안에는 불에 태운 짐승 뼈가 있었다. 이는 벽사(辟邪)의 의미를 가진 개의 뼈로 추정.
다. 유물 부장형태
1)머리위, 허리, 발밑, 전면, 목관외측 부강토, 묘광외 부장시설, 등 6군데 에 고루 나타남. 머리 위 부장이 가장 많이 나타남.
2)토광묘에서는 허리 부장이 많음.
3)석곽묘에서는 전면 부장(머리, 허리, 발밑 부장)이 많았음.
4)안동 서삼리 벽화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은 도굴로 인해 거의 없어졌으며, 석곽 내부에서 동국중보 등 동전 16개와 관고리, 철판조각 등 관재 일 부와 헝겊에 쌓인 철편, 토기 등이 출토 됨.
동전은 고려전이 4점, 당전이 1점, 송전이 10점임. 이 동전들은 대부분 10세기 말에서 12세기 초까지 쓰여진 것이 대부분이다.
벽화 사신도를 비교할 만한 것으로 연대가 확실한 것은 허재 (1062-1114)의 벽화인데 주작과 현무는 형태가 매우 비슷하다. 이로 볼 때 이 무덤을 대체로 12세기 초엽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서삼리 확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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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리는 충렬공 묘소가 있는 죽송리 바로 아래임. 주목되고 있는 묘소임.
혹시 이곳에서 발굴된 분묘들이 우리 문중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지 하는 의문임.
<충렬공의 배위-죽주박씨, 조-휘 민성, 증조-휘 의화, 고조-휘 이청> 등의 묘소로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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