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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얼 되새기는 국회의장의 행보<충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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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 작성일14-07-14 08:33 조회2,3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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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충청의 얼 되새기는 국회의장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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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4  23면 |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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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의화 국회의장이 취임 후 주말을 이용해 충청지역 애국지사와 선열들이 숨쉬고 있는 유적지 등을 차례로 찾아 다니며 '역사를 다시 되새기고 깨닫기 위해' 참배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정 의장의 애국심에서 시작된 주말 참배 나들이는 그의 평생 정치적 신념인 건강한 사회, 정직하고 투명하며 신뢰하는 사회에 두고 살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 의장은 평소 마음속에 충효(忠孝)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뜻을 갖고 살아왔기에 국회의장에 취임하면서 이같은 신념을 더욱 국민정신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자진해 나섰다고 한다. 정 의장은 틈이나는 대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위훈을 기리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어 주변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취임 후 이 달 첫 주말에는 대전국립현충원을 공식 참배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천안 충무공 김시민장군 유허지, 아산 현충사, 예산 윤봉길의사 생가, 홍성 김좌진장군 생가 등을 참배하고 선열들의 높은 뜻과 정신을 선양하는데 정성을 쏟아 부었다. 정 의장이 방문한 윤봉길 의사, 김좌진 장군 생가는 완벽하게 복원되었지만 천안 김시민 김시민 장군 유허지는 다른 곳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초라하다. 하지만 정 의장은 그곳을 둘러보고 그의 높은 뜻을 다시 되새겼다.

천안삼거리공원에는 올해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건립이 됐기에 이를 시작으로 유허지 복원과 아울러 호국충절벨트를(홍대용 기념관-김시민장군 유허지-유관순생가-조병옥박사 생가)가 조성될 계획이라는 김법혜(스님)선양회장의 보고를 받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곳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시민장군 유허지를 찾은 그의 뜻이 계기가 되어 버림받아 온 장군의 업적이 후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정 의장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숨결이 담겨진 곳을 찾아 다니는 이유가 더욱 존경 받고 있다. 정 의장은 한 때 나라를 잃은 아픔을 겪으며 침몰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하게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목숨을 버려서라도 국가를 지키겠다는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과 독립정신 덕분이라고 말한다.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은 불굴의 신념이 밑바탕을 이뤘다는 정 의장의 말에 공감한다.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은 민족정기의 귀감으로 민족통일을 지향하는 우리의 정신적 구심체다. 때문에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고귀한 뜻을 역사의 교훈으로 새기는 후세의 역사교육 재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 의장은 선열들의 희생 정신을 국민정신으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나서고 있어 순방, 참배 길은에 흐르는 그의 엄숙하고 경건한 애국사랑에 머리가 절로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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