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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고려 말 뛰어난 무장이자 정치가인 충렬공(忠烈公) 김방경(1212-1300) 탄생 8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중세사학회는 19일 안동시민회관, 26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각각 한 차례씩 모두 2회에 걸쳐 '격동의 동아시아와 김방경, 그리고 그의 가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최연주 동의대 교수와 홍영의 국민대 교수의 사회 속에 민현구 고려대 명예교수와 김광철 동아대 교수가 안동과 서울에서 각각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어 장동익 경북대 교수, 박재우 성균관대 교수, 이강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정란 고려대 교수, 김난옥 고려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논문 발표 뒤에는 종합토론을 하고 사학계에 조명되지 않은 주요사항 등을 총점검할 예정이다.

신라 경순왕의 후손인 김방경은 고려 충렬왕 때 두 차례에 걸쳐 일본정벌을 주도한 고려 시대 재상이자 지략을 겸비한 무장이다.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