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가(http://cafe.daum.net/yega2)  나들이 후기입니다 -

♣ 나들이명: 고택 체험

♣ 나들이장소: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사촌마을
♣ 나들이일자:  8.14-15
♣ 나들이연령:
♣ 나들이후기

 

 

경북 고택체험 두번째..  

첫번째 화장실로 인해 애로사항이 있어 망설였으나 와인 만들기가 넘 궁금하고

이번엔 큰딸 지우를 놓고가 다시한번 가기로 결정!!(아무래도 여자아이들이 화장실을 더 싫어해서리..)

그러나 그동안에 경험으로 인해서인지 방식을 바꾸고 많이 부드러워진 진행측 덕에

이번엔 편안하니 즐겁게 체험할수 있어 넘 좋았다

 

 

경북에 들어왔는데도 한참 들어갔던 사촌마을..

들어가는 길가에 의성군 답게 마늘과 사과가 주렁주렁~

도착후 마을회관에서 맛난 비빔밥을 먹고 바로 숙소 배정을 해 주어 짐을 풀고 잠깐 쉴수 있었다.

 

 

 

우리가 묵을 숙소..

제일 멋쟁이 할머니^^  집이 300평.. 와우~~

앞뒤로 넓은 마당에 없는거 빼고 다 심으셔 넓은 문을 열고 바라보는 마당이 얼마나 이뻤는지

특히 닭장 안에 있는 알을 보고 급 흥분한 선우 내리 병아리 만든다고 품고 다니다 깨져 울고 불고~

담날 새로이 낳은 알을 만진 지수, 선우 따뜻한 알을 만지고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오골계 덕에 웃고 울고~ 

 

 

 

 

 

 

오골계 알~ 하얗죠?

저 알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고 닭으로 키워 삶아 먹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내리 품고 다니다 깨져 울어 아우 완전 피곤했네요..

 

 

  

 

 

비가 막 내려 걱정했는데 도착후 그치고 각자 숙소에 들어가니 다시 오고

다시 마을 둘러보러 나오니 그쳐 정말 이상요상한 날이었어요^^

 

 

마을둘러보기

첫번재 마을 자료관

 

 

 

사촌 방지일 걸요?^^;;

 

 

 

여기가.. 자계정 맞나.. ㅋㅋ

 

 

 

 

이 특이한 나무 두 그루 적어놨는데 없어져서리 ...

 

 

 

 

 

 

 

 

 

 

 

 

 

 

류민철 가옥~ 양진당~ 안동김씨종댁 ~ 만취당(문화재 169) ~만년송( 천연기념물 107)~

사촌가로숲(천연기념물 405) 등 둘러보고 마지막 후산정사에서

간단한 가족소개와 장기자랑

 

몇일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배운 마술 한가지가 있어 했는데

다행히 성공!! 아우 이뻐라 ㅎㅎㅎ

 

 

 

 

저녁은 수제비~

미역국에 새알을 만들어 넣어 먹었어요

게으른 엄마는 옆방에서 누워 수다 삼매경 ..  그나마 아들이 했네요

미역국 진짜진짜 맛났는데..

 

 

 

만취당에서 윷놀이 한판~

모가 나오면 열심히 세레모니~ 를 하셨던 엄마들과 아이들 다 멋졋어요^^

그뒤 퀴즈에 주신 마늘 ~ 이게 45,000원 짜리 진짜진짜 오리지날 의성마늘~

안그래도 파는게 있으면 사오려고 갔는데

마침 맞추면 마늘 주신다는 말에 열나게 공부했것만... (수능을 이리 열심히 했으면.. )

그러나 역시.. 아이들만 시키시니.. 에고고.. 지우가 어찌나 아쉽던지..

선우는 알아서 사라지고 알아서 안하시고.. 그래 엄마가 선우하고 오는 여행은 속세를 버리마.. 

 

 

 

작은 우리들만에 공연

후산정사에서 해주신 공연 비록 아마추어분들이었지만

열심히 해주시는 열정에 부채 선물

거기다 악기를 만지게 해주셔 넘 좋았네요

해금에 빠진 저~ 해금 배우고 싶어요~~

 

 

 

 

 

다음날

저녁에 시원해 간만에 선풍기도 끄고 푹~ 잘 잤네요

할머니가 해주신 맛난 아침 먹고

아이들 9시부터 서당으로

 

 

 

 

 

 

 

 

 

서당으로 갈때는 비가 안왔는데 서당 도착후 이렇게 멋지게

운치있게 비가 오네요 막걸리와 전이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아이들 수업후 원래는 물놀이 예정이었으나

비가와 문호샘께서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해주셔 완전 짱!! 좋았어요

물놀이야 언제든 할수 있는거 비맞으며 하는 축구 저도 아이도 절대 잊지 못할거에요

 

 

 

 

 

점심 먹고 다시 후산정사로 모여

후식으로 수박 먹고(이번엔 후식을 어찌나 자주 주시던지^^) 사진~

백발이 넘 곱고 옷도 원피스로 멋지게 입으셨던 할머니.. 

말씀을 가만가만 양반은 저렇게 얘기하는구나 싶었던 멋쟁이 할아버지

그 잠깐새 정이 들어버렸네요 선우 자기 할아머니네 집인양 아이들한테 자랑하고..

잘 계시죠? 가을에 또 가고 싶어요^^

 

 

 

 

즐거웠던 사촌 마을을 뒤로 하고

애플 파이와 와인 체험

 

 

 

 

 

 

 

 

 

 

 

 

 

 

 

 

 

 

 

생각했던 애플 파이가 아니었지만 넘 맛있어 큰 싸움 날뻔 했던 사과 파이 ㅎㅎ

어제 집에서 해먹었는데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와인도 각 집당 하나씩 예쁜 사진 찍어 붙여주셔 가보로 고이 나둬야 할거 같고요

시음하라고 주신 와인부터 음료까지 어찌나 많이 주시던지.. 저 배터지는줄 알았어요

아까워 다 먹고 서울가는길 화장실때문에 고생했지만 지금 다시 간다면 또 다 먹고 올거에요^^

 

예가에 특징인 버스에서 은나래님이 어찌나 공부를 시켜주던지..

덕분에 버스에서 한번 마을에서 한번 저녁에 퀴즈때문에 한번..

사촌마을 완전 공부 했네요 역시 반복이 최고라니까요 ^^

 

사촌 마을에 멋진 경치 고택 좋았고..  민박집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넘 좋았고

즐거운 경북 여행~~ 다들 함께해 넘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