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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체험 1번지 ‘의성 사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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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작성일10-08-06 08:24 조회2,10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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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체험 1번지 ‘의성 사촌마을’ |▣ 고향의성소식 ▣
청옥 | 조회 36 | 2010.08.05. 13:01 http://cafe.daum.net/2158/bEt/1836 

시골 할머니집 그립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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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사촌마을은 안동 김씨, 안동 권씨, 풍산 류씨가 모여사는 대표적인 반촌이다. 마을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405호로 지정된 방풍림 ‘사촌리 가로숲’, 사가(私家)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알려져 있는 만취당(晩翠堂, 1582년 만취당 김사원이 지은 집)이 있다.

깨끗하게 단장된 돌담길마다 풋풋한 경상도 사투리가 들려온다. 그 가운데로 서울 사투리(?)를 쓰는 한 가족이 즐거운 이야기를 하면서 마을 할머니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의성 사촌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가족 여행객이다. 이 가족은 흑마늘 공장에 들러 마늘 체험을 하고, 인근 유명한 와인공장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족 와인도 직접 만든다. 밤에는 만취당에서 사랑방 음악회를 감상하고, 그리운 이들에게 편지도 써 본다. 가족은 마을 할머니 집에서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잠을 청한다. 사촌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는 민속체험 프로그램이다. 고향과 같은 푸근한 정감과 함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마을이지만 그다지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올가을에는 사촌마을이 전국에서 모인 국악 동호인들로 시끌벅적해진다. 제1회 생활국악경연대회가 개최된다고 한다. 전국의 아마추어 국악인들이 모여 즐거운 국악축제를 펼치는 것이다. 사촌마을 고택 곳곳에서 아마추어 국악인들이 우리 소리를 뽐내고 마을 주민과 어우러진다. 이 축제는 유형의 문화유산인 고가와 무형의 문화유산인 국악이 결합해 국악을 생활예술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기대되는 축제다.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의성의 흑마늘 공장 체험, 가족 와인 만들기, 만취당의 사랑방 음악회, 할머니 이야기 듣기 등의 민속 체험 프로그램
앞으로 전개될 국악경연대회,
모두 참가하여 듣고 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