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학공파 수도권 종회 병천 고유제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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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10-07-06 11:37 조회2,220회 댓글0건본문
<제학공파 수도권종회 병천 고유제 후기>
1. 일시 : 2010. 6. 26(일), 08시-19시
2. 장소 :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도정사 및 병천 일대
3. 참가자(22명)
가. 수도권종회 임원(8명) : 태욱회장, 운식상임부회장, 상근상임부회장, 태선상임부회장, 항용사무국장, 운철총무부장, 태준재무부장, 성회(안) 전대종회부회장
나. 현지 종친(12명) : 남응대종회장, 상천제학공파종회장, 상옥병천종약소장, 천응제학공파부회장, 득응충남도의회의원, 상순, 명회, 태시, 상원 기타2인
다. 개별 참석자(2) : 범식(생원공파, 용인 거주)과 子
4. 내용 : 1)수도권 종회 창립 고유제,
2)병천 일대 주요 선조님 묘소 성묘 및 역사 유적지 답사
아침 새벽, 하늘이 흐리다. 비가 온다니 걱정이다. 8시 10분 전, 만남 장소인 사당동역 1번 출구 앞 공영 주차장 앞은 버스를 타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태욱회장님, 상근부회장님, 운철총무부장님, 태준재무부장님은 벌써 오셔서 반갑게 맞는다. 이어 운식부회장님, 태선부회장님, 성회 전대종회 부회장님(안)이 오셨다. 정시 출발이다. 이날 태준재무부장님은 자신의 봉고버스를 직접 운전하며 봉사하기로 했다. 감사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아직 한산했다. 가끔 한 두 방울 떨어지는 빗방울은 미웠다. 진행 상황을 묻는 남응대종회장님과 상천제학공파회장님 전화가 왔다. 감사했다. 쉼 없이 버스 전용차로를 달리니 1시간 30분만인 9시 30분, 병천 기술대학 앞에 도착했다. 여기서 제천서 버스로 오시는 상천제학공파회장님을 만나 도정사로 향했다.
10시, 도정사에 도착하자 남응대종회장님, 상옥 병천종약소장님, 천응제학공파부회장님, 득응충남도의회의원, 상순님, 명회님, 태시님, 그 외 2분의 종친들이 와 계셨고, 전날 안동김씨 홈페이지와 우리 수도권종회카페에 들어오셨던 범식님(생원공파, 용인 거주)께서 아드님과 함께 개인 승용차편으로 참가하셨다. 놀랍고 감사했다. 한참 진행중인 도정사 재실 건축을 둘러 보았다.
도정강사 앞 모습
도정강사 앞
재실 건축 중
건축 자리를 둘러 보는 일행
입구 쪽으로 본 재실터
가랑비가 간간히 오기에 도정강사 안에서 고유제를 봉행하기로 했다.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고유제를 올렸다. 제수는 주과포만 간단히 준비했다. 분정은 다음과 같았다.
초헌관 : 태욱회장, 아헌관: 운식부회장, 종헌관 : 성회 안렴사공파(전대종회 부회장), 첨작 : 태선부회장, 축관 : 상근부회장, 집사 : 좌-운철, 우-태준, 사준-범식, 집례 : 항용, 직일 : 상옥 병천종약소장
진설 모습
전 종친이 제복을 입고 국한문 혼용식으로 마련한 홀기를 읽는 집례(항용)의 약식 창홀에 따라 엄숙하게 제례가 봉행되었다. 지위는 문숙공(휘 永暾), 상락백공(휘 縝), 제학공(휘 益達) 3분을 모셨다. 축문은 한글식으로 준비했다.
제복 입기 시범
제복 입혀 주기
제례 시작
초헌관 태욱 분향
강신
독축-상근부회장
독축 장면
提學公派 首都圈 宗會 創立 告由 祝文
단군기원 4343년(서기 2010년) 6월 26일(음.5. 15)에 23대손 안동김씨 제학공파 수도권종회장 태욱은 삼가 고하옵니다.
23대조이신 고려국 추충병의 익찬공신 벽상삼한 삼중대광 상락부원군 시 문숙공 할아버님과 냉평국 대부인 이천신씨할머님,
(高麗國 推忠秉義翊贊功臣 壁上三韓 三重大匡 上洛府院君 諡 文肅公府君)冷平國大夫人 利川申氏)
22대조이신 단성여절보조공신 중대광 판자혜원사 상락백공 할아버님과 의혜택주 문화유씨할머님,
(端誠勵節補祚功臣 重大匡 判慈惠院事 上洛伯府君, 義惠宅主 文化柳氏)
21대조이신 정순대부 밀직사 좌부대언 보문각 직제학공 할아버님과 안동부주 영해박씨할머님이시여!
(正順大夫 密直司左副代言 寶文閣直提學 府君, 安東府主 寧海朴氏)
선조님들께서는 일찍이 삼한갑족이요 명문거족인 안동김문의 충렬공 후손으로서 문벌귀족의 자랑스러운 생명과 성씨를 우리들에게 계승시켜주셨으며, 아름다운 이 나라의 영토가 고려와 조선을 거쳐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굳건하게 지켜주셨고, 오늘날에 이르러 우리나라가 더욱 부강하며 찬란한 문화와 문명, 격 높은 학문과 예술을 지닌 세계적인 국가로 우뚝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기본 터전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오셨습니다. 이에 우리 후손들은 이를 항상 잊지 않고 있으며, 또한 이에 깊이깊이 감사하고 있사옵니다.
오늘 아뢰올 말씀은 본 제학공파의 지역 종회인 수도권종회가 지난 6월 13일 서울에서 창립되었기에 이를 고하고자 본 종회 회장인 저와 임원 여러분 및 인근의 종친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 고유제를 봉행하고 있사옵니다.
본 종회는 전 제학공파 후손 가운데 2/3에 해당하는 종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지역의 종회로서 앞으로 제학공파종회는 물론이고 대종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종회입니다.
이에 간절히 바라오니, 본 종회가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조직체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늘 보살펴 주시옵고, 아울러 초대회장직을 맡아 중임을 수행하려는 저와 모든 임원 여러분들에게 본 종회의 업무를 적극적이고 신명나며,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큰 힘과 지혜를 내려 주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이에 삼가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강림하시어 흠향하시옵소서.
(24대손 恒鏞 謹撰, 21대손 相根 奉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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