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上洛문고 03 - (안)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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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10-04-06 21:26 조회2,029회 댓글1건본문
김혜정
198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사 남매의 대가족에서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섯 쌀 때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에 감동하여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열두 살 때 신문에서 본 소설가 공지영이 너무 예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무작정 소설을 써서 막무가내로 출판사 이곳저곳에 내내다가 중학교 2학년때 '가출일기'라는 청소년 소설을 출간하게 되었다.
소설과 사회,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서강대학교에서 국문학, 사회학, 심리학을 공부했지만 그 답을 찾지 못해 지금은 동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여전히 헤매고있다. 논문도 엎어지고, 연애도 실패하고, 진로마저 불투명하여 엉엉 울고 있을 때, 우연히 손에 들어온 베르나라 올리비에의 책을 통해 프랑스에서 비행 청소년들을 소년원에 보낸느 대신 도보 여행을 시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기에 착안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듣는 이로 하여금 이야기에 푹 빠져 들게 한다고 친구들에게 '피리 부는 소녀'로 불리지만, 실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죽는 세헤라자드의 운명을 타고났기에 '끝내 주는 이야기 하나 해 줄게.;라며 소설을 꾀어내, 소설옆에 바빡 붙어 있다. 불온한 마력을 가진 재미난 소설을 쓰기 위해 삶 역시 최대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작 : <닌자걸스>,<가출일기>,<하이킹 걸즈>
개정판 가출일기
김혜정 (지은이) | 문학수첩 | 2009-03-24
2008년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하이킹 걸즈>의 저자 김혜정이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7년에 출간한 장편소설 <가출일기> 개정판. <가출일기>은 1등병에 걸린 우리 시대의 비뚤어진 교육관과 가족관, 이로 인해 청소년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들을 담은 소설이다.
1인칭 시점으로 재단이사장집 손자인 치현의 가출 행적을 담았다. 주인공은 가출 후 문제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절도, 폭력 등과 맞닥뜨리지만, 이 세계에 동화되는 대신, 이들의 시각에서 진실을 이해하고 감싸며,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의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정판을 내며
시작하며
1. 사라지는 길은 아름답다
2. 가슴에 감춘 별
3. 작별은 길게 하지 않는다
4. 가출이라는 따옴표
5. 도둑질도 공부다
6. 슬픔의 고개 너머
7. 마지막은 슬픈 것이다
8. 천사는 왜 날개가 있는가
9. 눈뜨고 보아라
마치며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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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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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김혜정소설가의 작품들, 읽어 봐야겠네요. 그런데 혜정님은 어느 파이실까. 증평이 고향이면 아마도 안렴사공파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