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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장편소설 출간-사라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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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10-03-17 09:43 조회2,7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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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동김씨 서운관정공파의 후손이신 서당공(西堂公 휘 誠立)의 배위이신 시인 허난설헌을 주인공으로 하는 류지용 저 장편소설 <사라진 편지>가 출간되었습니다.

 제 42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된 작품입니다.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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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편지   (규방에서 진 부용꽃, 허난설헌)

 

허난설헌, 그녀는 규방에서 져버린 부용꽃이다.

소설가 류지용의 『사라진 편지』. 불행한 결혼생활뿐 아니라, 두 아이를 일찍 여읜 슬픔 등의 고난을 시로 초월해낸 천재 시인 허난설헌의 생애를 따라가는 장편소설이다. 제42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된 것이다. 1600년대 명나라에서는 '허초희'라는 조선의 천재 시인의 시집이 출간되어 20~30년간이나 사랑받았다. 하지만 허초희의 생애는 행복하지 않았다. 명나라에서 시집이 출간된 것도 허초희가 죽은 이후였다. 저자는 우리에게는 '허난설헌'으로 알려진 허초희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문과 그녀가 살다가 죽어간 시대를 뜨겁게 대립시키고 긴장시키면서 그녀의 삶과 꿈을 재구성하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사라진 편지』는 닫힌 세상을 향해 부용꽃 같은 시를 토해낸 허난설헌의 슬픈 생애를 섬세하고 담담한 문체로 따라간다. 아울러 허난설헌의 생애를 둘러싼 가족, 사회, 정치 등을 세밀하게 구현해내고 있다. 허난설헌뿐 아니라, 모든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균'은 지금 상인 행렬을 이끌고 황제를 만나러 명나라로 왔다. 균이 황제에게 주고 싶은 것은 다름 아닌 꽃을 좋아한 누이의 시문이었다. 애정을 주지 않는 남편과 시모 사이에서 괴롭고도 고통스럽게 살다가 결국 자신이 가진 시혼을 전부 세상에 내뿜지도 못하고 27세에 숨을 거둔 누이가 그립기만 했다. 드디어 황제를 만난 균은 누이의 시문을 들려주는데…….

 

출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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