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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문온공파 시제 봉행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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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 발용 작성일09-10-20 20:41 조회2,621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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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문온공파 시제 봉행 보고

일시 : 2009년 10월 18일(매년 양력 10월 셋째 일요일)
장소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단 및 가양리 선영

문온공파 시제가 2009년 10월 18일 120여 명의 종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단과 가양리 선영에서 봉행되었습니다.
이번 시제에는 경북 영천에 세거하는 영천문중의 39명을 비롯해 묘하의 직제학공계와 참의공계 및 사인공계 후손들이 대거 참석해 근래에 가장 많은 종친들이 참예하였습니다. 특히 연로하신 어르신을 모시고 온 젊은 종친들이 지난 해보다 늘어나고, 가족 단위로 참석하신 경우도 있어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추어 시제일을 공휴일로 변경한 취지가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안동김씨대종회 태운 사무총장, 제학공파 및 군사공파 종친들께서도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군사공파 발용 종친께서는 영윤 사인공계 회장과 윤식의 부탁으로 사진촬영까지 맡아 주셨습니다. 덕분에 뜻깊은 사진을 얻게 되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영환 이사의 경우에는 큰사위 가족과 최근 혼례를 올린 둘째 따님 내외까지 참석해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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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으로 물든 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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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택 복원공사. 최근에 사랑채와 담장 등 2차 복원공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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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준공된 종택 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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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수 준비로 바쁜 별제공문중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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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종회 태운 사무총장과 발용 종친(군사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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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환 이사 큰따님과 외손주. 큰사위 내외와 작은사위 내외 모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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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담을 나누고 있는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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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기를 작성 중인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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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나누는 종친들(왼쪽부터 성원, 재순, 영옥 종친).

<보고사항>
■ 정기총회
시제 봉행에 앞서 10:50분에 윤만 총무이사의 성원보고에 이어 광우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광우 회장께서는 멀리 경북 영천에서 참예한 사인공계 영천문중 종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다음 종택 복원공사 추진사항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어 윤만 총무이사의 전차 회의록 축조보고와 효만 재무이사의 2008년도 결산 및 재무보고, 윤식 감사의 감사보고 후 총회 안건이 상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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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씀 중인 광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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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만 이사의 결산 및 재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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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공계 영천문중 종친 소개. 재순 영천문중 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회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금수단 사초
②기타사항 : 시제일 변경(10월 9일 한글날)
금수단 사초 문제는 이사회에 위임하여 내년도에 별제공 사초와 함께 시행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기타 토의사항 중 시제일 변경 안건은 시제일이 ‘양력 셋째 주 일요일’이라 매년 바뀌므로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이 날짜로 변경하자고 하는 안이나 부결되었습니다. 이외에 기타사항으로 ‘3개 소파별 명찰’을 준비해 계별로 좀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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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총회에서 토론 중인 종친들.

총회 후 윤만 총무이사는 대종회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우리 문중의 최초 족보인 경진보(1580년 간행)를 소개하였습니다. 뒤이어 영환 섭외이사께서 경북 영천문중(사인공계)의 재순 전 회장을 소개하였습니다. 영천문중 종친들께서는 종택 복원공사가 상당히 진척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영천문중 회의를 소집해 단체로 참석하게 되었답니다. 일행 중에 안사연 회원인 재원 종친은 형님 재학 종친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한편, 대종회 태운 사무총장과 영천문중(회장 창회)에서 각각 향촉대로 금일봉을 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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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0년에 간행된 우리 문중 최초의 족보인 경진보(영인본)를 소개하는 윤만 이사.

■ 금수단 시제
금수단 시제는 정기총회를 마친 뒤 헌관을 비롯해 집례를 담당한 종친들이 도복 차림으로 11:10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금수단 시제는 충렬공 3세손이신 양간공(良簡公 휘 承澤)을 비롯해 상락군(上洛君 휘 昴)과 문온공(文溫公 휘 九容) 및 외조부 문온공(文溫公 휘 閔思平) 등 4분에 대한 세향입니다.
◇ 금수단 시제 분정
초헌 : 광우(문온공파 회장)
아헌 : 현종(문온공파 부회장, 참의공계 회장)
종헌 : 상대(영천문중 종손)
대축ㆍ집례 : 영환
찬인 : 영윤
봉작ㆍ사준 : 영기
집사 : 유만, 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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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신제. 헌관 성원 종친, 집례 수길 이사, 독축 영국 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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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향 준비를 마치고 도열한 제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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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도만 부회장(별제공문중 회장), 현종 부회장(참의공계 회장), 계만 전 감사, 영기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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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헌관 광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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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헌관 현종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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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헌관 상대 종친(영천문중 종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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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디고운 우리 문중 며느님들. 멀리 경북 영천에서 새벽길을 달려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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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예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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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예 종친들(사진 가운데 도만 부회장과 광도 종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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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예 종친들(앞쪽 왼쪽부터 영환 이사, 영국 전 부회장, 성원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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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단 시제 후 제관들 기념촬영(존칭 및 직함 생략).
앞줄 왼쪽부터 영환, 종회, 광도, 광우, 현종,
뒷줄 왼쪽부터 유만, 계만, 영기, 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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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제 참석 종친들 기념촬영.

■ 부사공(휘 明理) 시제
금수단 시제 후 참석 종친들께서는 금수단 잔디밭에 둘러앉아 우리 문중 며느님들이 정성껏 마련하신 점심을 맛있게 들고, 가양리 선영으로 자리를 옮겨 부사공(휘 明理)과 직제공학공(휘 孟獻) 및 사인공(휘 季友) 시제를 모셨습니다.
△부사공 시제 분정
초헌 : 광도(종손)
아헌 : 연근(참의공계 고문)
종헌 : 재순(사인공계 영천문중 전 회장)
집례ㆍ독축 : 영환
집사 : 용구, 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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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양리 부사공 묘역으로 걸어오는 종친들. 노란 벼이삭과 새하얀 억새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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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공 묘역에 모인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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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헌관 광도 종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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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헌관 연근 참의공계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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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헌관 재순 영천문중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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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식례를 올리는 광도 종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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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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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담을 나누는 종친들.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상대 종손과 영천문중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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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광도 종손과 재원 종친(안사연 회원).
포항 인근에 갈 때면 모든 일을 제쳐놓고 달려오시던 재원 종친께 아무런 대접도 못 해 드려 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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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부사(휘 확) 할아버지 묘소. 부사공 묘소 바로 옆에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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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제학공(휘 맹헌) 묘소를 참배하는 참의공계 종친들.

■ 직제학공(휘 맹헌) 및 직제학공계 선조님 시제
문온공파의 큰댁인 직제학공 시제에는 30여 명의 후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직제학공계 선조님 유택은 가양리 선영을 비롯해 추동리, 절치미 등 창수면 여러 곳에 모셔져 있는 관계로 수년 전부터 합사 형식으로 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직제학공 시제 분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헌 : 광도(종손)
아헌 : 길상(직제학공계 차종손댁)
종헌 : 계만
집례ㆍ독축 : 유만
집사 : 건만, 성회, 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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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제 준비에 바쁜 직제학공계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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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제학공계 선조님 시제 준비 중인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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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제 준비 중인 종친들. 맨 왼쪽 재호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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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쉬면서 이야기꽃을 피운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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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제학공계 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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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헌관 광도 종손과 집사 건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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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헌관 길상 종친(차종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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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헌관 계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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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 광열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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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례 및 독축 유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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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제학공계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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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공과 계림군부인 할머니 옛 묘표. 문온공파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09년 6월 6일 다시 세웠다.

■ 사인공계 시제
올해는 영천문중과 광주문중 덕분에 참석 종친이 60명에 가까웠습니다. 해마다 참석자가 적어 쓸쓸했는데, 올해는 정말 마음이 넉넉해진 해였습니다. 게다가 영천문중에서 사인공과 장사랑공 제수를 정성껏 준비해 오셔서 더욱 흐뭇해졌습니다. 애써 주신 영천문중 종친들께 거듭 감사 말씀드립니다.
△사인공(휘 계우) 시제
초헌 : 종회(전 문온공파 회장)
아헌 : 영윤(사인공계 회장)
종헌 : 창회(영천문중 회장)
집례ㆍ독축 : 영환
집사 : 영기, 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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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공(휘 계우)과 장사랑공(휘 자숙) 묘역을 살펴보는 영천문중 종친들과 성원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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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공계 정기총회. 모처럼 많은 종친들이 모여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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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문중에서 마련한 제수. 상차림이 푸짐하고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한층 뜻깊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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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공 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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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헌관 종회 전 문온공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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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헌관 영윤 사인공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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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헌관 창회 영천문중 회장.

△장사랑공(휘 자숙) 시제
초헌 : 상대(영천문중 종손)
아헌 : 재학(영천문중, 재원 종친 형님)
종헌 : 태옥(영천문중)
집례ㆍ독축 : 영환
집사 : 영기, 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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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헌관 상대 영천문중 종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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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헌관 재학 종친. 재원 종친과 함께 형제분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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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헌관 태옥 영천문중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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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식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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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복.

어느새 해가 설핏해졌습니다. 시제를 마치고 억새가 잔뜩 핀 논둑길을 걸어가는 영천문중 종친들께서 할아버지 묘소를 뒤돌아보십니다.
시제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재원 종친께 귀가길 인사를 드렸더니 괴산휴게소에 도착하셨답니다. 포천 선영까지 오시느라 새벽부터 동분서주하셨을 영천문중 종친들 귀가길이 또 한참 남았습니다. 먼 길 마다않고 참예하신 어르신들 모두 편안히 귀가하시길 빕니다. 아울러 문온공파 시제에 참석해 주신 제학공파와 군사공파 종친들께 다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이상 2009년도 금수단 시제와 직제학공계 및 사인공계 시제 봉행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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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공계 시제에 참석한 종친들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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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는 발길이 아쉬워 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영천문중 종친들. 어느새 산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사진 발용 / 글 윤식

 

댓글목록

김영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영윤
작성일

  이 자리를 빌어 멀리에서 정성어린 제물을 준비하여 참례하신 영천 문중 종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울러  맑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유래없이 많은 후손들이 경향각지에서 모여들어 엄숙하게 시제를 봉행하는 모습을 잘 담아내주신 두 분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솔내영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솔내영환
작성일

  어쩜 글솜씨나 사진솜씨나 까무러치도록 대단하신지!!!

김영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영윤
작성일

  윗 글중 부사공(휘 明理) 시제 분정 내용중 종헌관은 사인공계 영천 문중 전 회장 재순님이셨습니다
수정 바랍니다

김재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재원
작성일

  윤식님은 글솜씨 사진솜씨 정말 뛰어나십니다. 감사드립니다. 한번소개로 많은 종친들 기억하시니 기억력 또한 천재이십니다. 발용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식, 발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윤식, 발용
작성일

  엄미리 대부님, 영천문중 전 회장님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윤식
작성일

  글은 부족한 게 너무 많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실력 부족으로 음영이 지나치게 강하고 노이즈가 심해서 디테일이 대부분 깨졌습니다.
일부 사진을 보정하면서 원인 파악 중입니다. 하남 대부님 아니였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