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학봉집(鶴峯集) 제2권 ( 김 수)

페이지 정보

김은회 작성일09-09-02 18:42 조회2,208회 댓글1건

본문

학봉집(鶴峯集) 제2권

시(詩)

다시 앞 시의 운을 써서 방백(方伯) 김자앙(金子昻) 수(睟) 에게 바치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황화의 재주가 노씨보다 앞섬에 / 皇華才調是盧前

새로 지은 두 수의 시어 다시 아름답네 / 兩首新詩語更圓

푸른 바다 동쪽 끝에 와서 객을 전송함에 / 滄海東頭來送客

누 가득한 등 그림자 달과 밝음 다투누나 / 滿樓燈影月爭鮮

 

 

[주D-001]황화(皇華)의 재주 : 황화는 본디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篇名)인데, 사신으로 가서 시를 짓는 재주를 말한다.

[주D-002]노씨(盧氏) : 당 나라 초기의 시인인 노조린(盧照鄰)을 가리킨다. 당 나라 초기에 왕발(王勃), 양형(梁炯), 노조린, 낙빈왕(洛賓王)을 사걸(四傑)이라 칭하였는데, 양형이 “내가 왕발의 뒤에 있는 것은 부끄럽고 노조린의 앞에 있기는 어렵다.” 하였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관리자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홈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