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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 친필 8폭 병풍시 재해석(4)-3.同褒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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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8-07-08 08:18 조회1,7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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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同褒子 (동포자-포자와 함께)

                  秋齋獨宿(가을날 서재에서 홀로 머물며)  韋應物

 bakchoseo04-1.jpg

 

 山月如燭 : 산속 달빛은 촛불처럼 밝고

 霜風時動竹 : 서리 바람 때때로 대숲을 흔드네    

 夜半鳥驚栖 : 둥우리 새들이 놀라는 깊은 밤

 牕間人獨宿 : 창문 사이로 사람 하나 홀로 묵네


*위응물 [韋應物, 737~804]

산시성[陝西省] 창안[長安] 출생. 젊어서 임협(任俠)을 좋아하여 현종(玄宗)의 경호책임자가 되어 총애를 받았다. 현종 사후에는 학문에 정진하여 관계에 진출, 좌사낭중(左司郞中) ·쑤저우자사[蘇州刺史] 등을 역임하였다. 그의 시에는 전원산림(田園山林)의 고요한 정취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으며, 당나라의 자연파시인의 대표자로서 왕유(王維) ·맹호연(孟浩然) ·유종원(柳宗元) 등과 함게 왕맹위유(王孟韋柳)로 병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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