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공 휘 순은 죽헌 김륜의 이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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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08-06-29 23:04 조회1,708회 댓글1건본문
■ 문영공 휘 순은 죽헌 김륜의 이모부
문경공 허공(許珙)의 맏딸 : 죽헌 김륜의 아버지 김변의 배위
둘째딸 : 문영공 김순의 배위
■익재난고 제7권
비명(碑銘)
김 문영공 부인(金文英公夫人) 허씨(許氏)의 묘지명 병서
부인의 성(姓)은 허씨(許氏)니 중찬(中贊) 문경공(文敬公) 공(珙)의 둘째딸이다. 대부(大父)는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수(遂)요, 증대부(曾大父)는 예빈소경(禮賓少卿) 경(京)이며, 어머니 윤씨(尹氏)는 정당문학(政堂文學) 문평공(文平公) 극민(克敏)의 딸인데, 나면서부터 근실하였으므로 문경공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다.윤씨를 장사하는 날이 곧 을축일(乙丑日)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부인이 탄생한 해라 하여 장사 날짜를 개정하자고 청하니, 문경공이 이르기를, "나의 이 딸은 뒤에 반드시 복을 누릴 것이니, 혐의(嫌疑)할 것 없다." 하였다. 훌륭한 사위인 고(故) 정승 상락군(上洛君) 문영공(文英公) 김공 순(恂)을 택하여 시집보냈다. 김씨와 허씨는 모두 대족(大族)이라서 사치와 부유함을 과시하는 가문이었으나, 부인은 예법으로 자지(自持)하였으므로 헐뜯는 사람이 없었다. 문영공이 늦게 노래 부르는 기생을 즐겨하였으나 일찍이 질투하는 빛이 없었으며, 문영공보다 12년 뒤인 지순(至順 원 문종(元文宗)의 연호) 3년(1332) 7월 신묘일(辛卯日)에 병으로 졸하였다.모두 4남 3녀를 낳았는데, 큰아들 영돈(永暾)은 봉상대부 전법총랑(奉常大夫典法摠郞)이요, 둘째아들 영휘(永暉)는 흥위위 낭장(興威衛郞將)이요, 셋째아들은 출가(出家)하여 자은종 대덕(慈恩宗大德)이 된 사순(思順)이요, 넷째아들 영후(永煦)는 봉선대부 자섬사사(奉善大夫資贍司使)이며, 첫째딸은 대광 청하군(大匡淸河君) 정책(鄭幘)에게 시집갔는데 먼저 죽었고, 둘째딸은 대광 상당군(大匡上黨君) 백이정(白頣正)에게 시집갔고, 막내딸은 왕인(王人) 별리가불화(別里哥不花)에게 시집갔는데 강절성 참지정사(江浙省參知政事)라 한다. 명은 다음과 같다.유순하고 올바른 부덕을 갖추었고 너그럽고 온화한 모칙(母則)이 아름답도다. 문경공에 대하여도 감재(鑑裁)가 매우 분명하였으니, 그 아들을 보살핌에도 더욱 정밀하였으리라. 군자의 배필이 되어 어질기도 했거니와 천수를 누렸으니, 내가 유허(幽墟)에 명을 지어 유구(悠久)한 내세에 알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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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재난고 제7권
비명(碑銘)
유원 고려국 수성수의 협찬보리공신 벽상삼한 삼중대광 언양부원군(輸誠守義恊贊輔理功臣壁上三韓三重大匡彦陽府院君) 증시(贈諡) 정렬공(貞烈公) 김공(金公)의 묘지명(墓誌銘) 병서
공(公)의 성(姓)은 김씨(金氏)요 휘는 윤(倫)이며, 자(字)는 무기(無己)이고 호(號)는 죽헌(竹軒)이며 또 다른 호는 당촌(戇村)으로, 계림(鷄林) 언양(彦陽) 사람이다. 증대부(曾大父)는 황태사 문하시랑평장사(皇太師門下侍郞平章事) 증시(贈諡) 위열공(威烈公) 휘 취려(就礪)요, 대부(大父)는 황태부 문하시랑평장사(皇太傅門下侍郞平章事) 증시 익대공(翊戴公) 휘 전(佺)이요, 고(考)는 황도첨의참리 집현전태학사 감수국사(皇都僉議參理集賢殿太學士監脩國史) 증시 문신공(文愼公) 휘 변(賆)이다. 비(妣)는 황양천군 대부인(皇陽川郡大夫人) 허씨(許氏)이니 첨의중찬 수문전태학사(僉議中贊修文殿太學士) 증시 문경공(文敬公) 휘 공지(珙之 : 珙의 오류 - 원문 : 許珙之一女)의 맏딸이다. 지원(至元) 14년(1277) 6월 29일에 공을 낳았다.
-- 하략 --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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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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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김변은 문영공의 윗동서이군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