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온공 孫子 참의공 (中舒) 관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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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작성일08-02-08 16:36 조회1,742회 댓글2건본문
오수(獒樹) 김 찰방(金察訪) 중서(中舒) 이 와서 함께 모였고, 종사관(從事官) 홍군(洪君) 긍(矜) 또한 자리를 함께
했으니, 그는 바로 현주인(賢主人)과 아주 다정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그리고 고(高), 윤(尹), 성(成) 세 종사관과
변 장흥(卞長興), 김 능성(金綾城), 이 진원(李珍原), 김 오수(金獒樹), 진 보성(秦寶城), 이 무장(李茂長)은 모두 동
년(同年)이다
獒樹(오수):義犬碑와 像으로 유명한 전북 임실군 소재의 地名
위 내용으로 보아 참의공 (중서中舒) 선조님과 사가정(서거정)과는 동년(同年)임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서거정과 동방(同傍)이신 쌍계재(김뉴) 선조님에겐 7촌 재당숙이 되십니다
상락공 묘--문온공(구용)--부사공(명리)--참의공(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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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공(구정)----------오문--------중엄---쌍계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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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南原)의 축천정시(丑川亭詩) 병서(幷序) |
벼랑 의지한 절벽은 그림 병풍 펼친 듯한데 / 緣崖絶壁畫屛開
다시 높은 누각이 있어 돌로 대를 만들었네 / 更有高樓石作臺
만고에 시냇물은 졸졸 그칠 줄을 모르고 / 萬古溪聲流不盡
백년에 산 빛은 우뚝 무더기를 이뤘구나 / 百年山色矗成堆
철우는 어느 날에나 불러 일으킬 수 있을꼬 - 정자(亭子) 가에 철우(鐵牛)가 있으니, 축천(丑川)이라 이름한 것이 대체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 / 鐵牛何日能呼起
황학은 오늘 아침에 타고 온 것만 같네그려 / 黃鶴今朝可跨來
여기가 바로 대방의 아름다운 곳이건만 / 此是帶方佳麗地
풍류의 읊조림에 재주 없음이 부끄럽네 / 風流題詠愧非才
제군이 나를 맞이해 한바탕 담소 나누고는 / 邀我諸君一笑開
서로 손에 손 이끌고 함께 대에 올라가서 / 相逢携手共登臺
노래하고 춤을 추어 연회를 즐기고 나니 / 已將歌舞當筵樂
술과 음식 그릇이 또한 낭자히 쌓였구려 / 更有杯盤滿眼堆
정이 깊으니 나도 몰래 더디 마시게 되고 / 情深不覺遲遲飮
크게 취해선 천천히 돌아가게 내버려두네 / 大醉從敎緩緩來
모두가 다 남쪽 고을의 어진 태수거니와 / 一一南州賢太守
사문의 두어 분은 다 걸출한 재사들일세 / 斯文數子總雄才
백년의 회포를 그 누굴 향하여 토로할꼬 / 百年懷抱向誰開
흥겨우니 내일 아침 다시 대에 오르련다 / 有興明朝復上臺
물 줄어든 계곡엔 하얀 돌이 쑥쑥 나오고 / 水落山間白石出
가을 깊은 언덕 위엔 단풍잎이 쌓였어라 / 秋深岸上紅葉堆
이렇게 당당히 가는 세월은 어쩔 수 없지만 / 流光奈此堂堂去
명승지에 자주 오는 거야 어찌 해로울쏜가 / 勝地何妨袞袞來
내 이름 남기고는 싶으나 좋은 말이 없어라 / 我欲留名無好語
낙하 고목 부른 재주가 참다운 재주고말고 / 落霞孤鶩是眞才
[주D-001]낙하(落霞) …… 재주고말고 : 초당 사걸(初唐四傑)의 한 사람인 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에, “저녁놀은 외로운 따오기와 가지런히 날고, 가을 물은 긴 하늘과 한 빛이로다.〔落霞與孤鶩齊飛 秋水共長天一色〕”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특히 이 구절이 세상에 널리 회자되었으므로 이른 말이다.
댓글목록
김영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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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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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공께서 오수 찰방 재임(1462년)이 이후 참의공계의 전북(익산 봉동 함열 김제) 세거의 근거가 되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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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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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아!
그런 추론이 가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