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고려시대의 묘지 제도2 -석사논문2(왕치환,이난영)

페이지 정보

김항용 작성일08-01-07 00:47 조회2,066회 댓글0건

본문

2. <한국 묘지제도에 관한 연구> (王治煥. 2000년. 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사논문. 10p)

 가. 고려시대 묘지의 형식 : 3가지

  1)왕과 귀족의 능-석실묘,

  2)상류계층이 화장을 했을 때-석관묘,

  3)일반 민묘-토광묘

 나. 이전의 매장 풍습과 화장 풍습(불교 숭상의 이유)이 혼재했다.

 

3. <고려시대의 묘지 연구> (李蘭暎. 경희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1971년. 석사논문)

 가. 묘지에는 3가지의 기본 형식이 있다.

  1)제1형식 : 석실묘-규묘가 크고 벽화가 있다. 왕과 고급 귀족.

  2)제2형식 : 석관묘-석관의 뚜껑이나 관벽에 각자(刻字)를 하거나 지석을 따로 묻음. 상류계층.

  3)제3형식 : 토광묘-간단한 토광에 목관을 넣음. 민묘의 형식.

 나. 진주시 평거동 고려 고분군의 예

  1)기부(基部)에서 단형의 호석으로 돌려져 있다.

  2)장방형으로 봉토분이다.

  3)면석(面石)이 되는 판석(板石)에 죽은 연대와 죽은 자의 이름이 적혀 있다.

  4)1079년부터 1229년 사이의 분묘들은 봉토의 기부를 석재로서 돌려 쌓 는 공통점이 있다. (정윤화, 정윤종, 정언진, 정육의 묘)

  5)조합식 석관은 뚜껑과 4벽에 사신도나 성운도(星雲圖)를 새기고 명문 (銘文)을 새기기도 하였다. (許載의 墓誌)

다. 석관묘의 경우 지석이 따로 만들어졌던 경우 그 출토 예는 전혀 알 수 가 없다. 다만, 조선조에 와서 <五禮儀遷奠儀>에 <誌石埋於陵南近地石 床之北>란 기록이 있는데 이는 중국 정례(正禮)에서 시작된 것으로 고 려때에도 계승된 것으로 보인다.

 라. 고려시대 장례절차

  1)길지를 찾아 복잡한 장례절차를 거친 예가 많다.

  2)고려말에는 화장을 금하고 예장을 장려한 기록이 나타난다. (고려사 지 권 39. 형법2. 공양왕 원년에 화장을 금함. 공양왕 3년 분묘 존중 내용 기록)

  3)경종 원년(976년), 2년에 분묘의 크기를 제한함.(고려사 권85. 지39, 형법2)

     1품-사방 90보, 2품-사방 80보. 높이-1장 6척,  3품-사방 70보, 높이 1장,  4품, 5품-사방 50보, 높이 8척,  6품 이하-사방 30보, 높이 8척

  4)오랜기간 장사를 치렀다.

  고려사 지권 39. 형법2. 충혜왕 원년(1314년) 기사 : 옛부터 장례일은 넉넉히 잡아 정성을 다하여 장사를 치렀는데 근래에 와서는 사대부가 에서도 3일장을 치르고 있으나 이는 예에서 어긋나는 것이다--운운

  5)중기에는 화장의 제도도 있었으나 수개월 이상 심지어는 몇 년씩 걸려 장례가 끝나는 경우도 있다. 6년 걸린 경우-劉志誠 改葬 墓誌. 35년이 걸린 경우-崔士威成 墓誌

  6)지석은 장례와 동시에 만들어진 것 같다. 지석의 매장위치는 미상이다.

  7)고려시대의 장제(葬制)는 종교적인 양식에 도교사상이 가해져 번잡한 제도였다. 초기에 이장이 성행한 것은 풍수사상의 영향이고 말기에 가 서는 유교자를 중심으로 하는 제도로 바뀌었다.

  8)묘지석은 李云의 妻 정씨의 경우-정방형으로 길이 53cm, 두께 14cm, 개석의 두께 10.5cm

  9)묘지석은 당초 묘앞에 세우는 묘비에서 유래하였으나 위진시대 이래에 는 묘전의 묘비를 금하게 되자 묘속으로 들어가서 석곽에 제하기도 하 고 석관에 제하는 경우도 있었다.

  10)중국의 경우 묘지석 형식은 대체로 방형 또는 장방형으로 상단에 횡으 로 전자체의 제명을 쓰고 그 아래에 지문을 적은 형식과 首行에 제명 을 쓰고 2, 3행에 찬자를 밝히는 형식 2가지가 있다.

  11)지석의 내용은 사자의 가계, 경력, 공적, 자손과 족류, 사망과 장례 경 위 등을 기재.

  12)모양은 상단의 양편을 깎아서 다듬은 예, 직각으로 된 두 가지가 대표 적, 앞 뒷면에 새긴 경우, 두 개의 돌에 새긴 경우도 있다.

  13)지석에 찬자를 분명히 밝히는 경우가 많다. 찬자는 대부분 당대의 명문장가들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