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학용어-20 행직(行職)과 수직(守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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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1-12-08 17:34 조회1,735회 댓글0건본문
보학용어-20 행직(行職)과 수직(守職)
품계와 관직의 명칭은 階·司·職 (계·사·직)으로 품계·관청·직함의 순서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 영의정" 이라 함은 품계는 대광보국숭록대부이고 의정부에서 영의정을 지내고 있는 관직을 의미합니다.
行職은 階高職卑(계고직비)라 하여 실제 품계보다 낮은 품계의 직책에 보임된 경우로 "숭정대부 行이조판서" 라 함은 품계가 숭정대부인 사람이 낮은 품계의 직책인 이조 판서를 맡고 있는 경우이고
守職은 階卑職高(계비직고)라 하며 실제 품계보다 높은 품계의 직책에 보임된 경우로 "가선대부 守홍문관 대제학" 이라 함은 품계가 가선대부인 사람이 높은 품계의 직책인 홍문관 대제학인 경우입니다.
▣ 행직(行職)과 수직(守職)
행직이라 함은 관원의 관직이 품계(品階)와 상등하거나 품계보다 임직(任職)이 얕은 때에는 이를 행직이라 하는데 그 직함에는 "행(行)"자를 붙인다.
그리고 관원의 품계보다 관직이 높을 경우에는 이를 수직이라 하는데, 그 직함 앞에는 "수(守)"자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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