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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충북 괴산 보광사위의 봉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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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1-12-04 08:26 조회1,9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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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 홈페이지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질문의 답을 드립니다.



 1. 괴산군 보광산 정상의 봉분 두 분에 대한 답입니다. 이 두 분은 바로 저의 13대, 12대조 할아버님이십니다.



1)우측은 감사공(휘 素- 저의 13대조)의 묘소이십니다. 상석의 전면에는 <癸坐丁向>이라 적혀 있고, 후면에는 <朝鮮觀察使 安東金素 貞夫人光州金氏 之墓床石>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감사공을 소개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감사공(監司公) 휘 소(素) : 1602(선조35)--1666(현종7).



字는 지백(知白). 호는 양졸와(養拙窩). 충북 괴산군 사리면 하도에서 출생. 양덕공(諱 時說)의 장자. 1630년(인조8.29세) 진사급제. 무사참봉(巫仕參奉-종9품), 의금부 금오랑(金吾郞), 호조좌랑(戶曹左郞-정6품)이 되었다. 1635년(인조13,34세) 알성문과 급제. 이듬해 정랑(정5품)이 됨.



그 해(1636년,35세) 후금(청나라)의 전란이 예상되매 공은 문무의 재주를 겸비한 자로서 선발되어 해주판관(海州判官)이 되었다.



1637(인조15.36세) 병자호란에 패하여 소현세자가 볼모로 청나라 심양으로 끌려가게 되자 공이 세자와 대군을 청나라까지 모시고 가기도 하였다. 군자감정(軍資監正-정3품), 강릉부사(江陵府使), 함경도병사(咸鏡道兵使-종2품), 종성부사(鍾城府使), 함경남도병사(부친 노환으로 사양)를 거쳐 1644년(인조22) 호조참의(戶曹參議-정3품)가 되었다.



그 해 겨울 성절사(聖節使-중국에 새해 인사로 가던 사신)로 청나라에 갔다가 귀국길에 볼모로 있던 소현세자에게 들려 공금을 아껴 남은 돈으로 세자의 귀국을 위한 말 준비 비용으로 쓰도록 하였다.



경주부윤(慶州府尹-종2품. 부친 노환으로 사양), 형조참의(刑曹參議-정3품. 잠깐 있다가 부친 노환으로 사양), 승정원(承政院) 부승지(副承旨-정3품), 진주목사(晋州牧使)를 거쳐 1648년(인조 26,47세) 충청도 관찰사(觀察使-종2품)가 되었다. 그 후 영흥부사(永興府使), 승지(丞旨), 형조참의, 호조참의, 황해도관찰사, 광주목사(光州牧使), 장단부사(長湍府使), 판결사(判決使), 양주목사(陽州牧使)등을 역임하였다.



1666년(현종 7)에 몰. 수(壽) 65세. 이조참판(吏曹參判)에 추증되었고 묘는 충북 괴산군 사리면 보광산 頂 계좌(癸坐)이다.



유물 : 白牌(진사급제)1매, 紅牌(문과급제)1매, 諭旨(충청도 관찰사, 충청수사) 2매.



kamsa2.jpg  kamsa1.jpg



               <문과 급제 교지>                       <진사 급제 교지>



 



 2)좌측은 승지공(휘 龜萬-저의 12대조)의 묘소입니다.



묘 상석의 전면엔 <乾坐竝向>, 후면엔 <朝鮮 左承旨 金龜萬 淑夫人 宜寧南氏 之墓床石>이라 되어 있습니다. 승지공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승지공. 휘 구만(龜萬) : 1632년(인조 10)--1699년(숙종 25).



자(字)는 元瑞(원서), 충북 괴산군 사리면 하도(荷島) 출생. 1666(현종7년 35세)에 진사(進士) 급제, 1677년(숙종3, 46세) 강서현령(江西縣令), 1678년(숙종4, 47세) 문과 급제 후 지평(持平), 정언(正言), 장령(掌令)을 거쳐 1689년(숙종15, 58세)에 경기우방어사 장단부사(京畿右防御使 長湍府使), 1693년(숙종19, 62세) 부호군(副護軍)을 거쳐 1694년(숙종20, 63세) 좌승지(左丞旨)에 올랐고 1699년(숙종25) 68세로 몰(歿)하였다.



묘는 충북 괴산군 사리면 보광산 정(頂) 선영하(先塋下) 건좌(乾坐)이다.



유물 : 紅牌(문과 급제) 1매. 諭旨(장단부사) 1매.



   kuman2.jpg 



          <문과 급제 교지>



2. 괴산군 홈페이지의 보광산 기록에 <김참판>은 곧 <감사공(휘 소)>을 말합니다(감사공의 추증직이 이조참판임)



 3. 태완님께선 저와 아주 가까운 일가 같습니다. 저는 감사공의 12대 종손이신 태섭(엄친)의 4자 항용입니다. 괴산 세덕사 시제에 오셨다면 저를 보았을 것입니다. 본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님께서는 저에게 숙항(叔行)이 되십니다. 대구와 성주의 학산, 성주의 수륜면에는 아주 가까운 일가분들께서 많이 사십니다. 자세한 것은 본 홈피의 <기타소개>의 <세덕사 소개>, <나의 가계표 소개>를 참조하시고, <기타 소파 안내>란의 <비안공 문중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나마 아주 가까운 일가분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갑습니다.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제 이메일:khy5278@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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