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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온공파 2014년도 금수단ㆍ가양리 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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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14-10-26 07:45 조회2,5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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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온공파 2014년도 금수단ㆍ가양리 세향

 

◎ 일시 : 2014년 10월 19일(매년 양력 10월 셋째 일요일)
◎ 장소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단 및 가양리 선영

 

문온공파 시제가 2014년 10월 19일 80여 명의 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단과 가양리 선영에서 봉행되었습니다. 이번 세향에는 직제학공계를 비롯해 참의공계와 사인공계 후손들이 예년과 비슷하게 참예하였습니다. 또한 안동김씨대종회 봉회 대종회장을 비롯한 내빈(內賓)들께서 참석하시고, 각각 향촉대로 금일봉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말씀 올립니다.

■ 정기총회

세향 봉행에 앞서 10:30분에 윤식 총무이사가 성원보고를 한 뒤 영환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정기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영환 회장께서는 봉회 대종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멀리 지방에서 올라온 종인들께 감사 인사를 올린 뒤 부사공(휘 明理) 묘지호가 지난 7월 2일 보물 제1830호로 지정된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대동보 수단에 많은 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에 대해 감사 말씀을 하였습니다.


▲ 영윤 이사의 결산 및 재무보고


▲ 광열 감사의 감사보고

▲ 묘지호 보물 지정서

뒤이어 윤식 총무이사가 전차 회의록을 축조 낭독하고, 영환 회장께서 내빈을 소개하였습니다. 내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동김씨대종회 봉회 회장
  △ 안동김씨판서공종회 중묵 회장
  △ 서운관정공파 재준 이사장, 상호 전 이사장
  △ 안동김씨대종회 상근 사무총장

봉회 대종회장께서는 많은 후손들이 참석하여 세향을 봉향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대동보 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추가 수단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내빈 소개가 끝난 뒤에는 종회 고문과 영국 전 회장께 감사패를 수여하였습니다. 종회 고문께서는 청년 시절부터 종사에 참여하여 60여 년 동안 헌신하면서 파종회장으로 재임 시에는 부사공 묘지호 복제품을 제작ㆍ보급하는 등 문온공파종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습니다.
영국 전 회장께서는 문온공파 제11대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금수단을 비롯한 선영 수호와 종재 증식 및 제1회 문온공파대종회 문중사(門中史) 세미나를 개최하여 선조님들의 공적을 드높이고 종인들이 숭조돈목의 장(場)을 마련함과 동시에 후진 양성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 날 영국 전 회장께서는 중요한 집안일로 참석하지 못하여 수길 부회장께서 대리 수상하였습니다.

이어 윤식 총무이사의 2014년도 총무보고와 영윤 재무이사의 결산 및 재무보고, 광열 감사의 감사보고 후 총회 안건 및 2015년도 예산안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되었으며, 회칙개정 소위원회 구성안과 2015년도 판서공종회 중식 준비에 대한 안건은 이사회에 위임되었습니다. 회칙은 1989년에 제정된 이후 큰 개정 없이 일부 조항만 약간 개정하여 운영해 왔는데, 오랜 세월이 흘러 대폭 수정할 시기가 됨으로써 지난 10월 5일 결산감사 당시 회칙 개정에 대한 감사진의 권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3일 참의공계 정기총회에서 용태 감사께서 참의공계 회장으로 선임됨으로써 문온공파종회 부회장(당연직)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용태 부회장께서는 종인들의 화합에 중점을 두어 참의공계를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인사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울러 용태 감사께서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감사 한 분의 자리가 공석이 되어 이 날 문온공파 정기총회에서 정관에 의거해 영국(榮國) 님이 신임감사로 선임되었습니다. 영국 신임감사는 영국(榮國) 전 회장과 항렬과 한자까지 똑같습니다. 영국 신임감사께서는 참의공계에서 오랫동안 감사를 맡아 오셨으며, 파종회 신임감사로서 막중한 임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하였습니다. 기타 사항으로는 금수단 제절을 넓히는 문제와 망부석 위치를 옮기는 문제가 거론되어 이사회에 위임하고, 11:20분경 정기총회를 마쳤습니다.

■ 금수단 세향

금수단 세향은 정기총회를 마친 뒤 헌관을 비롯해 집례를 담당한 종인들이 종택의 백운루에서 도복 차림으로 갈아입고, 11:30분부터 봉행되었습니다. 금수단 시제는 충렬공 3세손이신 양간공(良簡公 휘 承澤)을 비롯해 상락군(上洛君 휘 昴)과 문온공(文溫公 휘 九容) 및 외조부 문온공(文溫公 휘 閔思平) 등 네 분의 세향입니다.

◇ 금수단 시제 분정
초헌 : 영환(문온공파 회장)
아헌 : 봉회(안동김씨대종회 회장)
종헌 : 재준(서운관정공파 이사장)
대축 : 유만
집례 : 윤만
찬인 : 영윤
봉작ㆍ사준ㆍ집사 : 왕용, 천만, 태년


▲ 금수단 세향


▲ 초헌관이 진설된 제수를 살펴보고 있다.


▲ 초헌관 영환 회장


▲ 찬인 영윤 이사가 아헌관을 신위전으로 안내하는 장면


▲ 아헌관 봉회 대종회장


▲ 종헌관 재준 서운관정공파 이사장


▲ 유식례


▲ 분축례


▲ 대축 유만 전 이사


▲ 집례 윤만 이사


▲ 삼헌관이 음복하는 장면


▲ 세향에 참예한 후손들이 정담을 나누고 있다.


▲ 해마다 세향 준비와 묘역 정비에 애쓰시는 직제학공계 별제공문중 종인들


▲ 종택 사랑채 백운루에서 내빈들께서 정담을 나누고 있다.

 

■ 부사공(휘 明理) 시제

금수단 세향 후 내빈들은 종택의 백운루로 모시고, 참석 종인들은 백운루 대청마루 등에 둘러앉아 우리 문중 며느님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맛있게 들고, 가양리 선영으로 자리를 옮겨 부사공(휘 明理)을 비롯해 사인공(휘 季友)과 장사랑공(휘 自塾) 세향을 모셨습니다.

△부사공 시제 분정
초헌 : 광도(종손)
아헌 : 종회(고문, 사인공계)
종헌 : 용락(참의공계)
독축 : 유만
집례 : 윤만


▲ 부사공 세향 준비를 마친 장면


 


▲ 묘소 앞에 도열한 삼헌관


▲ 초헌관 광도 종손


▲ 봉회 대종회장과 연근 참의공계 고문


▲ 축관이 동쪽을 바라보고 축문을 읽고 있다.


▲ 아헌관 종회 고문


▲ 종헌관 용락 님

■ 사인공계 세향

사인공계 세향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참예 후손들이 적었으나, 근년 들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인공과 장사랑공 단소는 본래 경기도 광주 엄미리에 설단하였다가 중부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경기 광주시 목리(木里) 부사공(휘 明理) 묘하로 옮겨 모셨다가 이곳 가양리로 재차 천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종회 고문께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종사에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이 뜻을 높이 받들기 위해 사인공종회에서는 종회 고문께 공로패를 드렸습니다.
올해 제수는 종중에서 비용을 넉넉히 드리지 못했음에도 멀리 영천에 계신 진욱 사인공종회 회장께서 푸짐하게 마련해 오셨습니다. 정성을 다해 주신 진욱 회장님과 영천문중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인공(휘 季友) 세향 분정
초헌 : 종회(고문)
아헌 : 진욱(사인공계 회장)
종헌 : 희묵(문온공파 감사)
독축 : 상대
집례 : 영윤


▲ 공로패 내용


▲ 초헌관 종회 고문


▲ 아헌관 진욱 회장


▲ 종헌관 희묵 감사


▲ 분축례


▲ 음복례


▲ 축관 상대 전 감사


▲ 해마다 큰댁인 직제학공계와 참의공계 종인들께서 사인공 세향에 참예해 주시는 덕분에 올해도 마음이 넉넉해진다.

△장사랑공(휘 自塾) 세향 분정
초헌 : 진욱(사인공계 회장)
아헌 : 승회(문온공파 이사)
종헌 : 영종
독축 : 상대
집례 : 영윤


▲ 집례 영윤 이사


▲ 초헌관 진욱 회장


▲ 아헌관 승회 이사


▲ 종헌관 영종 님

세향을 모두 마치자 해그림자가 길게 늘어졌습니다. 멀리서 금수단과 가양리 선영 세향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 드리며, 2014년도 세향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윤만ㆍ윤식 / 글 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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