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회보 기사자료

안동김씨역사연구회(安東金氏歷史硏究會) 창립

2013년 5월 3일 오후 7시 서울시 역삼동의 모 식당에서 주비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김씨역사연구회(安東金氏歷史硏究會 : 약칭 安史硏)를 결성ㆍ발족하였다. 안사연 결성은 여러 해 전부터 논의되어 오다가 이 날 드디어 대망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이 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종인은 다음과 같다.

영환(榮煥), 영윤(榮潤), 재영(在永), 재구(在九), 윤만(潤萬), 우회(友會), 은회(銀會),

발용(勃鏞), 태우(泰雨), 태영(泰榮), 태철(泰喆), 윤식(胤植), 영식(永植), 용주(容周)

안사연 창립 목적은 종인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선조(先祖)의 사적(史蹟)을 연구ㆍ현양하여 우리 안동김문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안사연은 ▲선조의 위대한 업적과 행적 등에 대한 조사ㆍ연구사업 및 자료수집 사업을 비롯해 ▲관련 세미나 및 답사 ▲선조에 관한 도서출판 및 대내외 홍보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내부 연구팀을 다양하게 구성해 장기적인 학술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날 창립총회 참석자들은 회장에 영환 씨, 부회장 겸 총무에 태영 씨, 재무위원에 영윤 씨, 감사에 재영 씨와 윤만 씨를 선임하는 한편, 운영위원 7명 선임은 회장단에 위임하였다.

초대회장 영환 씨는 인사말에서 安東金氏사이버學術硏究會(약칭 安思硏)는 지난 10년간 활발한 활동과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 중에서도 <충렬공김방경자료집성> 편찬과 <충렬공 김방경 논문집> 발간, <충렬공탄신 800주년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완수로 우리 안김(安金) 문중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하면서 우리 안사연은 초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히 선조의 행적과 유적을 연구하여 대내외에 현양하고, 후손에게 물려주는 가교 역할을 하자고 강조하였다.

안사연에서는 매년 4회(입춘ㆍ입하ㆍ입추ㆍ입동에 즈음한 적당한 날) 정기모임을 갖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희망하는 종인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장일치로 안사연의 문호를 개방하기로 결의하였다.

지난 10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안사연은 이제 한 시기를 마감하고, 환골탈태의 자세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종인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이를 토대로 안사연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 안동김문을 빛내 온 선대(先代) 종인의 유지와 문중 원로의 원대한 뜻을 받들어 기쁜 일은 다 같이 기뻐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보듬어 더욱 알차고 빛나는 안동김문을 이룩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한편, 안사연에서는 그 첫 사업으로 오는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상락대 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사주(沙洲) 김양좌(金良佐) 선조께서 남기신 <회곡종회기(檜谷宗會記)> 기록에 따라 충렬공께서 청소년기에 심신을 수련하신 상락대 일대를 답사함과 동시에 사주(沙洲) 선생 등 70여 명의 내외손들이 상락대에서 종회(宗會)를 개최할 당시 남기신 유적을 조사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안사연에서는 주기적으로 특정 주제를 정해 집중 답사ㆍ학술행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원로 어르신들을 비롯한 종인 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기사제공> 안동김씨역사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