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관심있는 사람 다 모여라! "2011 의성 전국생활국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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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작성일11-08-20 10:22 조회1,610회 댓글0건본문
국악에 관심있는 사람 다 모여라! "2011 의성 전국생활국악축제"
국악을 잘 못해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재미있는 국악축제, 2011 의성 전국생활국악축제가 8월 20~21일까지 2일간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에서 열린다.
의성군과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World Confucianism Festival Community)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울리는 우리문화, 함께하는 생활국악’을 주제로, 아마추어 국악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경연대회와 축하공연, 고택에서 열리는 무료 국악교실을 비롯해 빨대피리 만들기, 전통민속놀이 등의 체험부스, 시골 먹을거리‧의성 농 특산물 판매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연대회는 20일 오후 1시부터 사촌마을 안동김씨 종택 특설무대에서, 수상자 발표와 시상, 축하공연은 저녁 7시부터 이어지고 무료 국악교실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사촌마을 내 4개 고택에서 분산돼 열리며 체험프로그램과 먹을거리, 농 특산물 판매부스는 이틀동안 계속 운영된다.
축제의 주요 행사인 생활국악 경연대회는 누구나 손쉽게 경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르를 통합해서 대상(조직위원장 상), 금상(의성군수 상), 은상(국회의원 상), 동상(의성교육장 상) 그리고 최연소상, 최연로상, 인기상, 격려상, 아차상, 삑사리상, 단체상 등 모두 13개 부문 20개 팀을 시상한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의성 마늘소 세트, 의성마늘 한 접, 황토쌀 한 포대, 의성사과 한 상자 등 의성지역에서 생산된 최고급 농‧특산물이 지급된다.
참가 자격은 아마추어 국악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 신청은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worldcf.co.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접수된 참가팀은 전국에서 신청한 40여개 팀으로, 일본인 할머니(미야키 이쿠요, 63살), 11살 쌍둥이 남매 등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사연을 가진 국악 동호인들이 지원해 이색적인 경연대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의성 전국생활국악축제는 전통마을에 걸맞는 문화이벤트를 개발함으로써 침체된 전통마을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농촌마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과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사촌마을을 전국 최고의 민속체험마을로 브랜드화 하기 위해 올해 무료 국악교실, 국악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축전 조직위원회는 “딱딱한 국악경연과는 달리 진지하면서도 재미가 묻어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경연의 장이 펴지고,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을 위해 직접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국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생활국악을 테마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촌마을은 안동김씨와 풍산류씨의 집성촌으로 영남 사림의 선비정신을 실천했던 송은 김광수, 퇴계학맥의 큰 줄기를 형성했던 천사 김종덕 등 조선시대 영남학파의 대표적 학자들을 다수 배출했다. 만취당(경북도 유형문화재 169호), 영귀정, 사촌가로숲(천연기념물 405호) 등 지정문화재와 전통가옥이 남아 전해오고 있는 경북의 대표적 반촌(班村)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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