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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화림촌 2차 답사기_02 득관시조 이하 6대 선위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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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작성일11-01-07 14:29 조회1,9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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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1580년 당시] 길이(거리)를 셈하는 단위

가. 일식[一息], 일식정[一息程]

길을 가는 사람이 한 번씩 쉴 거리라는 뜻으로 30리(약 12Km)를 말함.

또는 참(站)과 참의 사이로 30 리를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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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참[站], 역참[驛站]

상당한 시간이 지나는 동안이란 뜻으로 대개 25리마다 1참을 두었다.

 

다. 원[院], 원우[院宇]

대개 50리마다 원을 두었다. 고려시대에는 원이 사원(절)에 부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서로 동일시되기도 했다.

홍제원, 이태원, 인덕원, 조치원, 장호원 등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위 모두가 교통상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몇 미터다, 몇 리다’라고 정의하기는 어렵고 ‘약, 대개, 거의, - 여, 대략’ 등의 용어를 붙여 설명할 수 있겠다.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은 충렬공 선대묘소를 찾기 위한 유일한 단서로 남아있는 「안동김씨성보(경진, 1580년)」속 충렬공의 조부이신 복야공(휘 敏成) 묘소에 대한 한 줄의 기사내용이다.

▼복야공(휘 敏成) 묘소「안동김씨성보(경진보)」

[墓在安東府西一息花林村]묘소는 안동부 서쪽 일식(거리) 화림촌에 있다.

 

□화림촌(花林村) - 위 답사기에서 거리측정으로 밝혔던 안동부터 ‘일식거리 = 12Km’를 주목하고, 그 지명과 산이름에서 드러나는 ‘화림사, 화림들(뜰), 화림산’ 등과 함께 산자락에 산재하여 남아있는 ‘고려장, 고총’에 관심을 집중하여 살펴야 할 과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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