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천 내촌을 들러 선대 할아버님 묘역을 다녀 왔습니다. 좀 헤메긴 했지만 어렵지 않게 산소를 가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정공 할아버님, 지동 할아버님 산소를 처음 가보는데 아주 쉽게 찾았습니다.

김만길 익원공파 사무국장님께서 내촌면 사무소 뒷편 동추공 할아버님 묘역에서 사초작업을 한다시길래 한달음에 달려가 김재관 회장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처음 만나는데도 별 스스럼 없이 엄청난 정보를 주시더군요. 멧돼지가 봉분을 헤코지 하여 보수작업 중이십니다.  기념사진 ...

학생같아 보이는 사진의 여성은 우리 집안의 아주머니라고 하시네요. 아무리 봐도 귀여운 중학생 정도인데 연세가 있으시다니...예쁘십니다.  

어르이신 회장님께서 선대어른 산소를 정비하시는 작업 중이신데 저는 어제 이미 포천 영북에서 중요한 행사가 잡혀 있어 게다가 여기저기 들러 본다고 이미 늦어 확인전화까지 받는 통에 오래도록 머물지를 못하고 내려와야 하는 결례를 범했습니다. 아주 짜른 순간 이었지만 많은 말씀 들었도 또 반가워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뵙게 되면 약주 한 잔 올리겠습니다. 평안하세요!!!

대구에서 김종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