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제와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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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10-03-04 13:12 조회3,408회 댓글0건본문
다음은 네이버 지식 사이트에 실려 있는 <김일제가 누구죠>에 대한 답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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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김일제가 누구죠?
2009.03.29 12:05
[편집] 생애
흉노족의 왕 휴도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곽거병(霍去病)의 흉노 정벌 때, 부왕 휴도왕 혼은 전사하고 일제와 아우 윤은 곽거병의 포로로 붙잡혔다. 한나라에 포로로 끌려와 말 기르는 일을 맡던 중, 무제의 눈에 띄어 등용되어 마감(馬監)으로 임명되었고, 이어 시중(侍中), 부마도위(附馬都衛), 광록대부(光祿大夫)에 올랐다. 키가 8척 2촌, 용모는 위엄이 있었다. 무제의 두터운 신임이 있었음에도 신중하여 과실이 없었고, 망하라(莽何羅)의 무제 암살 시도를 막아 그 공으로 거기장군(車騎將軍)에 이어 투후(秺侯)에 봉해졌다.
그 뒤 한무제가 죽으면서 어린 아들 유불릉의 후견인으로 지목하여 소제를 보필하기도 했다. 사후 한 무제의 묘 옆에 곽거병과 함께 배장되었다.
[편집] 문무왕 비문
신라 문무왕 비문에 쓰여 있는 신라 김씨 왕가의 계보에는 '투후(禾宅侯) 제천지윤(祭天之胤)이 7대를 전하여'(5행), '15대조 성한왕(星漢王)은 그 바탕이 하늘에서 신라로 내려왔고'(6행)라 하여 김성한의 신라 도래를 미화하고 있다.[1]
신라 문무왕의 비문에 나오는 "투후제천지륜전칠엽(秺侯祭天之胤傳七葉)"에서, '투후(秺侯)'는 김일제를 말한다. 이 구절에 대한 해석에는 "투후의 고사"를 인용한 것으로 보아 문무왕의 선대 7대의 행적을 투후의 고사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보는 견해[2], 김씨 왕실의 선조를 김일제라고 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김씨의 조상 비정을 사실로 보아 신라 왕실을 김일제의 후예로 보는 경우도 있다.[3][4][5] 다른 견해로는 신라 왕실을 비롯한 고대인들은 가계를 신성시하기 위해 고대의 전설적인 제왕 또는 유명한 위인들을 시조로 조작하는 일이 많았으므로 사실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6]
문무왕비와 그의 동생 김인문의 묘비 따르면 투후의 7대손이라 한다. 한서(漢書)에 의하면 투후는 흉노족 휴도왕(休屠王)의 태자로 한무제의 포로가 되었던 투후 김일제이다.[1] 김성한은 김일제의 7대손이자 신라 김씨 왕조의 시조이며 신라 문무왕의 15대조가 된다.[1][7]
한편 그의 동생 김윤의 5대손 김탕(金湯)은 가야로 도래해 김수로왕이 되었다고 한다.[8]
[편집] 참고 문헌
- 반고(班固), 《한서(漢書)》 권68, 김일제전(金日磾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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