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숙공(승용)의사위 유지정(=유지연)과 양간공(승택)의 사위 유지정은 같은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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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9-03-05 16:31 조회1,866회 댓글0건본문
대제학을 지내신 충숙공(김승용)의 사위인 柳之淀(묘지명에는 柳之演으로 기록;고려시대의 이름의 한자는
음만 같고 글자는 다른 경우가 많고, 이름도 여러가지로 쓰이고 있음)과 충숙공의 아우이신 양간공(김승택)의
사위 유지정이 같은 분인가, 다른 분인가 하는 것이 많은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논거로 충숙공(김승용) 사위인 유지정의 아들은 柳鶴壽,柳台壽.柳台齡이며 ,
양간공(김승택)의 사위인 유지정의 아들은 柳源,, 柳淵 , 柳滋 이므로 다른 분이라는 주장이 었습니다.
1)『족보』에는 김승용의 사위 유지정(위에서 유지연으로 고침)은 아들로 鶴壽, 台壽, 台齡 등 3남을 두었고,
김승택의 사위 유지정은 源, 淵, 滋 등 3남을 두었으므로 다른 인물이다.
라고 확증 하듯 기록된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충숙공의 사위 유지정과 양간공의 사위 유지정은 동일인물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찾았습니다.
1880년에 간행된 대동보에 의하면 충숙공의 사위 유지정은 前室이며, 아들은 유학수, 유태수,유태령이라고 되어 있고
양간공의 사위 유지정은 後室로서 충숙공의 사위와 동일인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아들은 유원, 유연,유자가 있다고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결국 유지정은 전실(김승용의 따님)을 잃고 사촌처제(김승택의 따님;김승용과 김승택은 형제간)를 후실로 맞아
전실자손 3형제 후실자손 3형제 6형제를 두셨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이런 사례가 비일비재 하며 우리 집안에도 충강공(士安;안렴사공[사렴]의 동생, 익원공[사형]의 형)은
재당숙(김묘[문온공의 아버님)의 따님(8촌간)과 혼인하셨습니다. 왕실에서는 3촌-4촌간에도 혼인하였습니다.
그동안 1880년 간행된(재 경진보)가 알려지지 않아(대종회에도 없음니다.) 잘 몰랐으나
금번 제가 재경진보 총21권중 결본5권을 제외하고 16권을 입수하였던바 여기에 이렇게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숙제가 풀려 두서 없이올립니다.
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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