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안사연 정기산행(관악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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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9-01-15 23:00 조회2,196회 댓글2건본문
제60회 안사연 정기산행(관악산) 후기
1. 일시 : 2009. 1. 11(일). 10:00-15:00
2. 장소 : 관악산(서울시 관악구)
3. 참석자 : 4명-무순(영윤, 상석, 항용, 행순)
4. 코스 : 과천역 7번출구-과천향교-연주암-정상-관악공원-서울대
올해 들어 영하 10도의 가장 추운 날이다. 겨울 산행은 쨍하게 추운게 제맛이다.
과천역 7번 출구에서 10시 50분에 일행 4명은 출발하다.
두 세 번을 잠깐씩 쉬며 오르니 12시 50분 연주암에 닿았다. 안사연에선 벌써 4번째 관악산 산행인 것 같다. 그래도 올 때마다 새롭다. 그게 산행의 맛인가 보다.
연주암 입구의 공양소를 보니 길게 늘어서야 하는 줄이 오늘은 없다. 추운 날씨 덕에 사람이 적은 탓이다. 절밥이 궁금한 우리는 용감하게 들어 갔다. 공양비(?)를 내고 비빔밥 한 그릇과 국 한 그릇을 배급 받고 빈 자리를 찾아 앉았다. 반찬과 국이 몹시 짜다. 소금보다 짠게 인생임을 알게 하려는 불가의 가르침일까? 그래도 꿀이다.
공양소 안의 식사 모습
연주암 도량 마루에는 점심을 드는 산행인들로 가득하다.
연주암 대웅전
연주암 삼층석탑 앞에서 일행
연주암 삼층 석탑 앞의 해설판을 보니 안동 충렬공 묘소 앞에 서 있어야 할 문화재 안내 해설판이 간절하다.
안내 해설판
경기도 지정 유형문화재 안내판
충렬공의 묘소를 문화재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우리 대종회에서는 지난 2007년 12월에 대종회장님이 직접 안동시청에 전달한 바 있다. 도지정 유형문화재가 아니라 지방 유적으로라도 지정이 되었으면---
연주암 입구에는 연자방아가 예쁘다. 그런데 그 옆에 글자가 새겨진 석기가 궁금하다.
연자방아와 용도 미상의 석기
용도 미상의 글자가 있는 석기
연주암 바로 옆의 효령각을 들르다.
연주암 전경과 우측의 효령대군 영정을 모신 효령각
효령각 현판
효령각 내부. 유리의 반사로 인해 사진을 찍을 수 없다.
효령대군 위패
효령대군 영정 안내 해설판. 이것도 유형문화재이다.
산 정상을 넘어 가파른 산길을 내려간다. 겨울 가뭄으로 먼지가 뽀얗게 인다.
15:00시. 평지가 나타나며 우측으로 서울대학이 보인다. 그리고 관악공원과 자하정이 보인다.
자하정
자하정 현판. 글씨가 예술이다.
자하정에서
공원 모습
공원 입구의 동물상
공원 입구의 미당 서정주님 시비
시비-관악구에 새 해가 오면
공원을 뒤로 하고 널찍한 길로 나오니 공원 일주문(?)이 나온다.
15시 10분, 서울대 입구에 도착하니 4시간 동안의 오늘 산행이 종결된다. 추운, 아니 시원하고 가뿐한 관악산 산행아!
댓글목록
김영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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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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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단출한 인원으로 시작한 기축년 첫 산행, 어느새 60회를 맞은 지난 추억을 되살리며
쌀쌀한 날씨도 잊은 하루였습니다
하산후 식사 메뉴인 원앙 샤브샤브의 맛은 쉽게 맛 볼수 없는 별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의사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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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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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대종회에도 들리고 산행도 하고싶은대요 관악산은 우리 동내 산인데요
자주들려 소식을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