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충렬공 관련 소설, 전기, 열전, 평전, 단행본-<김방경, 일본을 정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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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작성일08-12-05 15:42 조회1,614회 댓글0건본문
[충간위 자료]-다시 읽는 충렬공 관련 소설, 전기, 열전, 평전, 단행본
<김방경, 일본을 정벌하라>-김봉석 저
2006년 10월 25일 초판, 시간의 물레 펴냄
○소설의 이해 - 작가는 고려 충렬왕조에 있었던 여몽 연합군의 일본정벌이 역사적 의미도 없이 근 현대의 정치적 입장으로 배제되어 있음을 안타깝게 여겨 일본에서 그들이 말하는 1274년 문영(文永)의 역(役)과 1281년 홍안(弘安)의 역을 각각 갑술정왜와 신사재정이라 이름을 붙여 인물이 주도하는 역사에서 삼별초 평정 후 원간섭기에 난국을 헤쳐나가며 동분서주하는 충렬공 김방경의 고뇌와 아픔을 고스란히 소설에 담았다.
특히 이 소설은 국내 최초로 여몽 연합군의 일본정벌을 기록한 논픽션 역사소설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지만 출간을 계기로 일본정벌은 물론 전쟁을 지휘한 김방경에 대한 인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단행본과 함께 연이어 관련 소설이 나왔다는 점에서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차례 - 몽골항쟁. 삼별초. 일본초유. 원(元). 갑술정왜. 용의 입. 무고. 반전. 신사재정. 폭풍. 충렬공 김방경 행장. 김방경 연보. 부록(고려사, 고려사절요, 열전)
○소설의 일부 원문 -
김방경과 김흔이 귀양 갔던 섬에서 되돌아오니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그들의 손을 어루만졌다.
“오늘 또다시 시중부자의 얼굴을 볼 수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도 못하였습니다.”
노진의는 압록강을 건너 요가채에 이르러 혓바닥이 헐어 갑자기 죽었다. 임종 시에 이렇게 말했다.
“나는 위득유 때문에 이 지경이 되고 말했다.”
위득유가 이 말을 듣더니 잠도 자지 못하고 음식도 먹지 못하면서, 하늘을 우러러 보며 한숨만 지을 뿐이었다. 10여 일 더 있다가 위득유 역시 혓바닥이 헐어 죽어 버렸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하늘이 그들의 소행을 미워해서 죽인 것이라고들 하였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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