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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내용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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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작성일08-04-28 12:56 조회1,36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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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원공파 문정공계 후예로 알고 있습니다.

 

집안 어른들이 모두다 돌아 가셨고 지금은 모두 도시생할을 하고 또 종손과 형님들은

고향과 먼 거리에서 생활하시고 해서 집안 막내인 제가 몇가지 알고자 답사를 다녀봐도

별반 아는 것이 없어 조력을 요청 드리오니 지식을 나눠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贈 通訓大夫 經莚官 安東金公 夏芬 之墓

증 통훈대부 경연관 안동김공 하분 지묘

생각해 보건데 김 하분 할아버님이 돌아가시고 통훈대부 경연관에 추서되셨다?

이렇게 봐도 무난한지요?

또 통훈대부와 경연관은 서로 다른 관직으로 아는데 왜 같이 사용했는지?

아니면 생전에 관직이 먼저, 후에 추서된 관직을 사용했는지 ?? 아무리 찾아 봐도

적절한 답을 얻기가 힘든 부분이네요.

속시원히 알만한 문맥구성이 어찌 되는지요?

 

묘 소재지 : 경북 안동시 북후면 석텁동 암녕골마을 동편 문중묘지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제가 아는 대로 몇가지만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1.贈 : 추증되었다는 뜻. 이 뒤에 일반적으로 실제의 행한 직을 <行--- >라고 기록하는 것이 상례인데 상기의 경우엔 그 실제 행한 직을 알 수가 없음
2.通訓大夫 : 품계로서 관직의 높이를 뜻하는데 통훈대부는 정3품 당하관을 말함. 00대부란 품계명은 지금의 서기관, 이사관, 사무관 등의 공무원 품계명과 같은 것임.
3.經莚官 : 경연의 일을 맡아보던 관리. 구체적 관직명임.
  *경연 : 임금이 학문을 닦기 위하여 심하들 중에서 학문과 덕망이 높은 사람을 궁중에 불러 경적(經籍)과 사서(史書) 등을 강론케 하던 일. 1473년(성종2)에는 경연튿진관을 두어 현직 문관 3품 이상이나 문무 음가 2품 이상으로 의정부, 육조, 한성부 관리를 역임한 자 중에서 홍문관의 추천에 의하여 임명했는데 정원은 없었다. 1651년(효종2)에는 민간에 있는 유학자를 왕명에 의하여 경연관에 임명한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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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묘비문으로만 본 풀이 : 추증직으로 통훈대부로서 경연관인 안동인 김하분의 묘

김종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종태
작성일

  고맙고 감사합니다. 항용님. 그런데 어쩌죠? 물어 볼것이 싸여만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