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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안사연 정기산행(청계산) 및 시산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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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작성일08-02-18 16:51 조회1,754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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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날씨 맑음 (글-진회, 사진-발용)

새해 첫 산행이다. 그리운 일가분들과 만남이라 무척이나 설렌다.

언제나 산은 우리에게 말없이 수많은 교훈을 주기도 하지만 존경하는 안사연 일행 여러분들과의 산행은 문중 역사, 문화 등을 듣고, 배우고, 익히는 기회가 되니 이보다 더 좋은 산행이 있을까?

산행때문에 처형댁도 못간다고 핀잔을 주는 집사람을 뒤로하고 집을 나선다.

오전 8시 50분, 도곡역에서 우연히 마주친 항용선생님. 언제나 반가운 미소로 맞이해주신다.

양재역까지 짧은 지하철 이동시간에도 우리의 대화는 집안 이야기다. 금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는 우리 일가분들은 누구이며 이 분들의 분발을 고대하며---.

양재역에 도착하니 벌써 여러분들이 도착해 계신다. 간단히 인사말씀을 나누고 곧 일행은 예약된 식당 봉고차와 영식 대장 차를 타고 청계산 아래 원터골로 출발했다.

입구에서 간단한 산행코스를 확인하고 곧 산을 오른다. 하얀 눈이 아름다운 산행길엔 많은 등산객들이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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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산 등산로 입구인 원지동. 조선시대 출장관리들의 숙박장소인 원(院)이 있던 곳으로 원터골로 불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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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구에서 등산 코스 확인

산행 코스는 이러했다.

원터골입구(10:00시) → 어둔골 약수터 → 정자 → 원터골 쉼터 → 옥녀봉(11:00시) → 능선을 따라 매봉으로 이동 → 돌문바위 → 매바위 → 매봉(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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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터골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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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를 다시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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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산 옥녀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스모그로 인하여 시계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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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두(大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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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목표점인 옥녀봉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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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문바위를 세 번 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힘겨운 계단길을 따라 올라 돌문을 돌며 자신과 우리 일가분들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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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봉에서 기념 촬영

매봉 정상에서는 새해 다짐을 새로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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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주님(문영공 종회 총무) 내외분

정상 조금 아래로 내려와 충혼비에서는 준비한 제수를 차리고 시산제를 거행하였다.

먼저 항용님의 분정 원칙과 분정 발표가 있었는데 분정은 다음과 같다.

초헌관-영식님, 아헌관-태우님, 종헌관-준용님, 축관-상석님, 집례-영환님, 직일-용주님,

제례는 집례이신 영환님의 인도에 따라 진행되었다. 먼저 공수법과 절하는 법을 항용님의 시범으로 확인한 뒤, 집례의 약식 창홀에 따라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일동은 2008년 안사연 산행이 무탈하기를 간절히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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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헌 : 영식

▲ 독축 : 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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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헌 : 태우

▲ 종헌 : 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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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산제 후 기념촬영

12시 30분에 코스를 달리하여 하산을 시작, 1시 30분에 원터골에 도착한 뒤 예약된 식당(솔밭가든)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때 작업중인 <충렬공 실기>에 대한 경과와 앞으로의 과제, 2008년 여름캠프와 산행 계획도 세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해산 !

댓글목록

김행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행순
작성일

  진회님~~ 갈끔한 산행후기 잘보았어요. 어제도 잠깐 봤었는데 댓글 달려고 보니 도망갔더라구요. ㅎㅎ
아니 발용님~~ 솔내님께서 찍은 사진이 어찌 저렇게 나왔대요~~~~ 혼자서 눈물나도록 웃고 갑니다.
발만 찍은 줄 알았더니 머리만 찍으셨네요. ㅋㅋ 다음 산행이 벌써 기대됩니다.~~^^

김영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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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대두? 옜날 옜적에 무서운 그 사람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
합성인가? 아닌가?  헷갈리네요 
아무튼 후기와 사진 잘 보고 웃고 갑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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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시산제 후기와 사진 잘 보았습니다. 함께 산행할 날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사리 대부님 사진 짱인데요. ^^ 솔내 대부님께서 찍으셨다고요. 특수비법 전수해 주세요...

김상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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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새 해 첫 산행과 시산제에 이어질 아름다운 답사길의 안녕을 바라며 일행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만남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깔끔한 후기와 시원한 사진을 보며 어느덧 안전산행 50회를 기록한 정기산행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김태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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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진회 아저씨 맛깔스런 산행후기 잘 보았구요, 발용 아저씨 얼굴은 우리 안김 대표 얼굴인가요? 솔내 대부님 작품이라구요? 아주 멋집니다.

김정중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정중
작성일

  늘상 "발용대부님 사진없다 더니 ~여기있네" 하면서 온 가족이 크게 한번 웃었습니다.
금년도 모든 분들의 안녕하심을 빕니다.잘 읽고 보았습니다

정의사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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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제 대종회 사무실 다녀와서 가입하고 처음들렸습니다  金在榮 이고 안렴사공파 23세손 在자학열 입니다
산행도좀 하고싶어지내요

김영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영식
작성일

  후기와 사진 잘봤습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부님,대모님,대두님 ㅎㅎ, 안사연 식구들 접두어는 대(大)ㅋㅋ,대장도 있네요.
발용대두대부님 좋은 아이디어 ㅋㅋ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