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문영공 묘지문 국역문-종합본(교정 및 의견 바람)-의견제시

페이지 정보

김영윤 작성일08-02-11 16:15 조회1,771회 댓글4건

본문

 

 

<1>문영공 묘지문 국역문 (김항용본-종합본)

 銘文에 이르기를

赫赫한 忠烈은

(*주8)우리나라의 郭汾陽이요

滿堂한 子姪들은 모두가 뛰어나네

많은 秀才들 서로 명성을 겨루는데

白眉는 막내로

당시 가장 훌륭했네.

先親의 遺恨은

登科하지 못함이더니

公이 그 뜻 받아 科場 뜻을 確固히 했네

世傳하는 祖上님 家法을 본받아

때때로 (*주9)錦囊 차게 詩文 짓기에 노력하더니

妙齡 二十二歲 二等으로 及第하여

이름을 온 세상에 떨쳤네

 

...........이하 생략...........

 

8. 주8 : 나라에서 제사지내고(우리나라의 郭汾陽이요)

 1)원문 <東國汾陽>에 대한 풀이로서

  (1)김익수 : 우리나라에서 제사를 지내고

  (2)김국회 : 우리나라의 郭汾陽이로다

  (3)안양문화유적총람(1996. 안양문화유적담당관실 간) : 분양이란 황제의 양위 요 임금이 분양에서 仙人과 나서 황제의 자리를 물려 주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2)郭汾陽. 곽자의(郭子儀) : 당(唐) 나라의 명장(名將). 화주(華州) 사람. 현종(玄宗) 때 삭방절도 우병마사(朔方節度右兵馬使)가 되고 안사(安史)의 난을 평정하였다. 또 회홀(回紇)과 손잡고 토번(吐蕃)을 정벌했다. 분양군왕(汾陽郡王)에 피봉(被封)됨

 3)필자는 문영공을 중국 당대의 명장이며 안사의 난을 평정하고 분양군왕에 봉해진 곽자의에 비유한 것으로 추정함

 

 

<2><김국회님 국역본>(2007. 12.)

 

 赫赫忠烈은   東國汾陽이로다

     빛나고 빛나는 충렬공은 우리 나라의 곽분양2)이로다

 

2)汾陽 : 분양은 곽자의(郭子儀)의 봉호(封號). 당 현종(唐玄宗) 때 삭방 절도사(朔方節度使)로서 안녹산(安祿山)ㆍ사사명(史思明)의 난을 평정한 뒤 그 공으로 분양왕(汾陽王)에 봉해지고 벼슬이 중서령(中書令)에 이르렀다. 수(壽)와 복(福)을 누리고, 자손이 번창하였으므로 역사상 가장 팔자 좋은 사람의 대명사가 되었다.

 

위의 <1> <2> 두 번역본의 내용중 東國汾陽으로 일컫는 분이 충렬공인가 문영공인가의 해석 차이가 있는데

앞뒤의 문맥으로 보아(白眉는 막내로 =문영공)

저의 소견으로는 국회님의 번역이 설득력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다시한번 살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께서는 글씨에 能하여 碑文을 많이 쓰셨다. 소년시절부터 학문에 힘쓰시고 門蔭으로 벼슬에 들어 掌牲署丞이 되었고 後에 別將으로 御牽龍行首가 되어 비록 東西로 분주하여도 뜻은 항상 大科에 두었다. 이는 (*주2)父親(先親)께서 두 조정의 최고 벼슬인 將相을 지냈으나 오직 과거 급제자 명단에 들지 못한 것이 恨이 되어 아들이 능히 (*주3)祖上(祖父)의 업적을 다시 회복해줄 것을 祈願했기 때문이다.

 公은 이 때문에 힘써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더니 (*주4)至元 十六年(一二七九.忠烈五. 二十二歲) 봄 科場에서 단번에 副壯元으로 及第하였다. 이 해에 처음에는 攝郎將에 任命되더니 後에 다시 國學直講이 되시니 이는 公이 父親(先親)의 遺恨을 풀어주신 것이다.

 

 

銘文

이 그 뜻 받아 科場 뜻을 確固히 했네

世傳하는 祖上님 家法을 본받아

때때로 (*주9)錦囊 차게 詩文 짓기에 노력하더니

妙齡 二十二歲 二等으로 及第하여

이름을 온 세상에 떨쳤네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리고 옳습니다.
1. 곽자의에 비유된 분은 충렬공입니다. 제가 잘못 착각했습니다. 좋은 지적해 주셨습니다.
2. 祖는 조부가 아니라 조상으로 풀이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솔내영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솔내영환
작성일

  지문의 원문을 찾는게 가장 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원문을 찾지 못한다면 지석을 발굴하는 안도 신중히 생각하여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후일 지석이나 원문을 찾은 후 현재의 비석에 새긴 문안이나 문맥이 틀리면 난감하니까요.
관계자 여러분들 성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영윤
작성일

  저도 동감입니다
종합본을 전제로한 소견이었으며
기미 대동보에 실린 번역문의 "汾陽"주해와 다른 해석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중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정중
작성일

  우와~한글지원이 안되시니 영문으로 ......
잘 다녀 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