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禮安)은 경상북도에 위치하는 지명으로  고구려시대의  매곡현을
     통일신라때 선곡현으로 고치고, 고려 태조때 예안군으로 하였는데, 1914년 안동군 예안면으로
     남아있다.
 
     예안이씨(禮安李氏)는  전의이씨(全義李氏)에서 분적된 계통으로 태사공 이도(李悼)를
     시조로 삼고  도(悼)의 7세손인 천(仟)의 아들 3형제중 둘째인 혼(混)이  첨의정승을 지내고
     예안백(禮安伯)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그를 중시조로 하고 있다.  그후 혼의 손자 익(翊)이
     보문각제학으로 예안군에 봉해졌으므로, 예안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왔다.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조선때 무관(武官)이며 과학자였던 천이 화포와 자격루(自擊漏)등을
     제작하였고, 개량활자를 만들어 우리나라 인쇄술의 발달에 공헌을 했으며,
     청백리에 녹선된 [명]은 판서를 거쳐 우의정에  올라 궤장을 하사받고 좌의정이 되었다가
     영중추부사가  되었다.  

     이 밖에도 무관으로서 임진왜란  때 많은 공을 세운 경룡(慶龍)과 이괄의 난때 공을세워
     진무공신이 된 경정(慶禎)이 유명했고, 간(柬)은 강문팔학사의 한 사람으로
     인물동성론(人物同性論)을 학문의 근본으로 하였다.  
     하늘에서 내린 효자로 이름난 천본(天本)은 <천심효자(天心孝子)>라 칭했고,
     식(埴)은 영조때 학문과 효행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준영(準永)은 3·1운동때 왜적과 싸워 예안이씨의  가문을 빛냈다.  
 
     1985년 경제기획원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예안이씨(禮安李氏)는 남한에 총2,724가구,
     11,284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집성촌

     인천직할시 일원

충남 홍성군, 서산군 태안면 일원

     경기도 김포군 귀전리

충남 아산군 송악면 외암리

     경기도 화성군 양감면 송산리

경북 안동군 예안면 인계리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구인리

경북 안동군 풍산읍 상,하리

     충남 연기군 전동면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