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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세병관 (洗兵館)과 타루비(墮淚碑)-번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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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6-06-17 09:43 조회1,48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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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비문(統制使 金公 諱 永綬 墮淚碑文) 원문 및 역문
<타루비(墮淚碑): 비석을 보면 눈물이 흐른다는뜻>


六朔莅營(육삭리영) / 육삭(六朔) 동안 영(營)에 계시면서  <육삭(六朔): 6달>
一心圖報(일심도모) / 일심(一心)으로 보은(報恩)을 도모 했네. <보은(報恩): 나라에 대한 은덕>
身無兼衣(신무겸의) / 몸에는 겸의(兼衣)가 없고  <겸의(兼衣): 두벌 옷>
言不及私(언불급사) / 말씀에는 사(私)에 미치지 않으셨네.
規畵未半(규화미반) / 구획(區劃)에 아직 반(半)이 되지 못했는데,  <구획(區劃): 부임의 뜻>
公何遠棄(공하원기) / 공(公)께서는 어찌하여 갑자기 버렸을까?
父老咸嗟(부로감차) / 부로(父老)는 모두가 슬퍼하고  <부로(父老): 나이많은 이에대한 존칭>
士卒相弔(사졸상조) / 사졸(士卒)들은 서로서로 조문했네.  <사졸(士卒): 사관과 군졸>

공(公)이 통제사(統制使)가 된지 6삭만에 졸서(卒逝)하였다. 정종(正宗) 10년 병오(丙午)에 비(碑)를 세워 옛적에는 마구리(馬九里)에 있었더니 왕년(往年)에 충렬사(忠烈祠)앞에 옮겨 세웠다가 지금은 세병관내에 세워졌다.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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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홈, 김영수란에 올리겠습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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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 타루비를 그대로 모사하여 공의 묘소 근처 적당한 곳에 세운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