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005년도 문온공파 시제_진천 현감공문중 시제 참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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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05-11-08 22:21 조회1,296회 댓글2건본문
<진천 현감공문중 시제 참예 보고>
일시 : 2005년 11월 6일
장소 : 충북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
2005년 11월 6일 문온공파 사인공계 현감공문중 시제가 10여 명의 종친들께서 참석한 가운데 신월리 묘소에서 봉행되었습니다.
사인공(휘 계우)의 맏아드님이신 현감공(휘 자균)과 현감공의 셋째 아드님이신 세마공(휘 익문) 후손들은 남한에 거주하는 후손이 많지 않아 매년 안타까운 마음만 커져 갑니다. 이북에서 월남하신 어르신들께서는 대부분 연로하신 까닭에 해마다 빈 자리가 늘어갑니다. 다행히 수안에 대해 많은 것을 기억하고 계시는 무영 대부님을 비롯해 태욱 아저씨 등 여러 어르신께서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오셨습니다.
새벽녘부터 꾸물꾸물하던 날씨가 드디어 빗방울을 떨구었지만, 시제를 올리기 얼마 전에 그치더니 봉행 중에 잠깐 맑게 개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현감공 헌관>
초헌 창회
아헌 태국
종헌 태욱
이번 시제에 참여해서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됐습니다. 세마공 후손 중 임진왜란 당시 5형제 중 4형제분이 황해도 수안으로 피란을 가셨답니다. 그 후에 영광 대부님의 웃대 할아버지께서 그분들의 후손을 찾기 위해 수안에 가 보셨지만 끝내 찾지 못했답니다.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현재 세마공 후손들은 5형제분들 가운데 막내분의 후손들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문온공파 종사에 정성을 쏟으셨던 재복 대부님께서는 뇌졸중으로 현재 요양원에 입원 가료 중이신데 거동이 힘드시다 합니다. 그 어른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합니다.
이상 현감공 시제 참예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시제 전 묘소를 둘러보는 종친들
산신제
현감공(휘 자균) 묘비
현감공 시제 초헌관(창회 종친)
아헌관(태국 종친)
종헌관(태욱 종친)
(왼쪽부터) 태욱, 태국, 무영(默항), 필진(在항), 재명 종친 -- 고향인 황해도 수안을 꿈에도 잊지 못하는 월남 1세대들입니다.
세마공 시제
세마공 묘소
현감공 후손들. (왼쪽부터) 태국, 재명, 창회, 무영, 태욱, 필진, 영광, 창묵, 영태 종친, 오른쪽 끝분 함자는 확인 후에 수정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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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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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정성이 배어 있고 화기애애하며 단란한 모습, 잘 보았습니다. 여러번 봅니다만, 현감공 묘비의 서체는 가히 예술입니다.
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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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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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동참하지 못함을 용서하십시요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