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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설인검(薛仁儉)=설안(薛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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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5-08-18 19:12 조회1,28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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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용 묘지명> (1329년, 이숙기 술)

---부 는 봉익대부(奉翊大夫) 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 전법판서(典法판書) 상호군(上護軍) 휘 선(瑄)이며, 모 는 조정대부(朝靖大夫) 사재경(司宰卿) 설인검(薛仁儉)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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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처음에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 원관(元瓘)의 딸에게 장가들어 2남1녀를 낳았다. 첫아들은 후(厚)인데 지금 서부부령(西部副令)이고, 둘째아들은 구(玖)인데 낭장(郎將)이다. 딸은 개성판관(開城判官) 유지연(柳之演)에게 시집가서 자녀를 두었다. 첫부인은 공보다 먼저 죽었다. 나중에 대호군(大護軍) 이자(李資)의 딸 및 감찰시사(監察侍史) 박영견(朴永堅)의 딸에게 장가 들었으나 모두 후손을 두지 못하였다.



<김승용 묘비명> (1962년, 23세손 김중회 지음)

---고(考)의 휘는 선(愃)으로 전법판서(典法判書)이시며 비(妣)는 순창군부인(淳昌郡夫人) 설씨(薛氏)시니 사재경(司宰卿) 안(晏)의 따님으로 사남(四男)을 낳으시니 공이 차례로 두 번째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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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일녀가 있었으니 장남 후(厚)는 검교첨의평리(檢校僉議評理) 상락군(上洛君)이요. 이남 구(玖)는 감찰사장령(監察司掌令)이었고, 따님은 진주류지정(晋州柳之淀)에게 출가하니 류지정은 진주부원군(晋州府院君)이다.



댓글목록

김발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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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잘 보았습니다. 설공검은 바로 설인검의 형님입니다. 충숙공 할아버님의 처백부이시죠. 위 내용중 원관일(元瓘一)의 딸에게 장가들었다는 부분(僉議贊成事 元瓘一女)은 "원관의 첫째 딸에게 장가들어가  맞습니다.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김발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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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67년 세워진 단비명(壇碑銘)에는 설안(薛晏)의 딸이라 기록되어있고, 국립박물관 소장 묘지명에는 설인검(薛仁儉)의 딸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설인검(薛仁儉)=설안(薛晏) 이라는 기록을 보셨는지요. 요즘 궁금해 하던 차입니다.

김주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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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발용 형님! 저도 같은 의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족보에도 설안(薛晏)의 딸이라 기록되어 있음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고려 중기 인물들 기록을 보면 다른 이름이 매우 많음을 볼수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이름 갖는 것이 한때 매우 유행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설안(薛晏)도 설인검(薛仁儉)의 다른 이름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