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경진보와 김상사 윤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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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5-05-09 22:25 조회1,989회 댓글2건본문
경진보의 최초 원고 정리자인 <김상사 윤선공>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겠습니다.
1. 경진보 기록 내용
출전 : <제학공파보> 39P.
<金齊賢의 跋文>에서
가. 원문
金氏世代 雖遠 未曾有譜 金上舍 胤先公 以草稿 托之先伯父 正言公 未及卒業而逝
나. 역문
김씨의 세대는 비록 오래 되었어도 일직이 족보가 없었는데 김상사 윤선공이 원고를 돌아가신 백부 정언공에게 위탁하였던 바 공이 미처 끝을 마치지 못하고 돌아가시니--
2. 인명 기록 내용
가.金齊賢 (제학공파보 기록 내용)
1)선계내용 : 김익달-김고-김맹렴-김철균-김수형-김언홍-김곽(김익의 아우)-★김제현
2)김제현 약력 : 1535년(세종14)-?. 제학공 후손. 자 思伯. 1564년(세종43) 생원. 1570년(선조3)문과 급제. 개성유수 역임.
3)족보관련 기록 내용 : (전략)庚午 文科. 開城經歷. 公作庚辰譜跋(경오년 문과, 개성유수 역임. 공은 경진보 발문을 지었다)
나.金 金戈 (제학공파보 기록 내용)
1)선계내용 : 김익달-김고-김맹렴-김철균-김수형-김언홍-김익
2)김익 약력 : 1486(성종17)-1548년(명종3). 자 君擧. 1516년(중종11) 진사 급제. 1519년(중종14) 賢良科 급제. 正言. 壽 63세. 묘는 1968년 산청군 생초면 월곡리 籠岩峙로 이안.
3)족보관련 기록내용 : (전략)公萬曆庚辰 始修氏譜 (공은 만력 경진년에 처음으로 성씨 족보를 만들었다)
다. 金胤先
1)선계내용 : 김구용-김명리-김맹헌-김자양-김예생-김윤선
2)김윤선 약력 : 字 光韶. 성종무신년(1488년)정월 13일생. 생원. 진사. 行공주판관 중종갑진39년(1544년)
졸
3)족보관련 기록 내용 : <경진보>제작 관련 내용--없음
4)김영윤님의 가설 내용 : '김윤선(1488-1544)선조님이 김익(1468-1548)선조님께 원고를 드렸으나 완성치 못하고....' 라고 가설해 봄
5)김영환님의 가설내용 : '....족보가 없었는데 김상사 윤선공이 갖고 있던 원고를 돌아가신 나(제현)의 백부 정언공(김익)에게 위탁하였던바...'라고 가설해 봄
3. 1차 판단 및 과제
가. 胤先公에 대해서
1)金齊賢(제학공파)일 가능성
가)긍정적인 면과 가정 : 정언 김익을 백부라고 부를 수 있었던 인물 중 족보 편집 작업에 관여했던 사람은 김제현이다. 이 가설이 성립하려면 먼저 김제현의 초명 또는 다른 이름으로 윤선이 있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나)부정적인 면과 한계점 : 족보 어디에도 김제현의 초명, 자, 호로 윤선이라는 기록이 없다
2)金胤先(문온공파)일 가능성
가)긍정적인 면 : 윤선이란 이름을 갖고 있으며, 1488-1544의 생존 연대는 원고를 전달해 준 김익(1468-1548)보다 약 20세 위이며, 생원과 진사에 합격할 만큼 학문도 갖추었고, 공주판관을 지냈다는 것은 본 족보 편집 활동의 주 무대인 중부지방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에 서로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영환님께서 가설한 '....족보가 없었는데 김상사 윤선공이 갖고 있던 원고를 돌아가신 나(제현)의 백부 정언공(김익)에게 위탁하였던바...'라고 해석한 것은 설득력이 아주 높다.
나)부정적인 면과 가정 : 김익을 백부라고 부를 수는 없고(김익보다는 한 항렬 위임), 족보에 경진보 발간 작업에 참여한 기록내용이 없으며, 영윤님의 "김윤선(1488-1544)선조님이 김익(1468-1548)선조님께 원고를 드렸으나 완성치 못하고.... "로의 해석은 "以草稿 托之先伯父 正言公"의 托之先伯父(돌아가신 백부 정언공께 위탁하였는데--)의 '백부 정언공'의 해석을 생략한 것에 문제가 있음.
나. 해결해야 할 과제 : <金上舍 胤先公>의 정체를 밝히려면 먼저 '金上舍'의 의미를 밝혀야 겠다
댓글목록
김영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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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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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上):사(舍) (명사) :엣날의 생원이나 진사를 일컫는 말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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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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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대사전(교학사) 풀이>
上舍(상사) : 생원 또는 진사를 따로이 일컫는 높임의 호칭임.